[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여름 골프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이 소폭 줄어들었다. 전체적인 보합세 흐름이다. 매물이 많지 않아 일부 인기 종목은 마지막 거래 이후 매도 호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 자료=동아회원권거래소
17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4228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13%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15%, 고가대 0.19%, 저가대는 0.38% 상승했다. 중가대는 0.09% 하락이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매수세도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고점 매수에는 조심스러운 반응"이라면서 "매매 문의는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734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15% 점프했다. 88은 개인과 법인 매수세가 유입돼 0.72% 올랐다.
매도 호가가 올라가며 저점 매수 주문이 누적되고 있다. 초고가대 종목 중에서는 이스트밸리가 매물 출현으로 0.52% 떨어졌다. 화산 1.15%, 금강 1.10%, 자유 1.61%, 서울 0.60%, 송추는 1.54% 상승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매물 부족"이라면서 "전체적인 보합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171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06% 올랐다. 가야는 매물이 출현하는 가운데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부산은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저점 매수만 누적됐다. 창원은 회원 혜택 추가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해 6.06% 상승했다. 인기종목인 정산과 보라는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법인 무기명 회원권을 찾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전히 종목별 차별화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