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 없이 맑은 저 학생들의 표정을 봐라!”
단체 유니폼을 입고 거리로 나선 청소년들 사이에선, 소속감·자부심·설렘·추억이라는 감정이 흐른다. 그 옷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경험에 대한 동의서이자 유대의 징표다.
유니폼 속 반짝이는 마음들
감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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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 |
"우리는 하나다"… 함께 걷는 것만으로 유대감 형성 |
자부심 |
무언가를 함께 준비하고 실행했다는 성취감 |
설렘 |
평소와 다른 특별한 날이라는 느낌, 누군가의 시선에 기분이 들뜸 |
재미 |
친구들과 함께한 놀이 같은 느낌, 사진과 추억이 쌓임 |
포씨유 시선: “청소년기에 단체 유니폼은 감정적 공동체의 상징이다.
사춘기라 해도, 함께 하는 순간은 아이들을 웃게 만든다.”
사춘기란, 감정과 생각이 엉켜 터지는 ‘인생 첫 성장통’
사춘기는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전환기로 정체성 혼란, 독립 욕구, 감정의 폭발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다.
부모의 역할은 통제자가 아닌 동반자여야 한다.
사춘기 자녀를 위한 부모의 7가지 태도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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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 사랑 |
“무슨 일이 있어도 넌 소중해”라는 안정감 주기 |
경청과 공감 |
“그랬구나, 힘들었겠다”는 공감으로 마음을 엶 |
자유와 책임의 균형 |
자율성은 주되 책임은 함께 가르침 |
모범적 삶 |
감정조절과 갈등해결을 몸소 보여주기 |
자존감 북돋기 |
비교 대신 구체적 칭찬으로 자기 이미지 형성 돕기 |
규칙은 함께 설정 |
규칙도 아이와 상의해서 만들면 더 잘 지켜짐 |
도움 요청 가능한 환경 |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라는 말과 행동 반복하기 |

포씨유기자 시선: 감정을 풀면, 마음은 열린다
아이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넘기려면, 먼저 마음속 응어리를 누군가가 풀어줘야 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친구일 수도 있고, 부모일 수도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도하고, 나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다.”
기자 개인사례
중·고등학생 시절, 좋은 친구를 곁에 두었기에 사춘기를 즐겁게 넘길 수 있었다. 힘든 점을 함께 얘기하고 공감하며, 서로의 배움이 되어주는 관계는 그 시절만의 ‘반짝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
포씨유 결론
“청소년기는 인생의 전환점이고,
그 시절의 감정은 유니폼처럼 서로를 연결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반항을 두려워하기보다,
그 안의 말 못한 불안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