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경찰청은 캄보디아 ‘바벳(Bavet)’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웹 기반 연애사기(로맨스스캠) 조직의 핵심 피의자 5명을 베트남 현지에서 일제히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는 한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당국 간의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10월 28일 베트남 다낭·호찌민·칸화성 등지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 검거 과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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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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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A씨, B씨 → 인터폴 적색수배자 신분 확인 후 호텔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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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C씨 → 같은 건물 은신 중 추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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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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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D씨 → 불법 입국 첩보 입수 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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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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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E씨 → 여권 미소지 상태로 체포, 스캠 조직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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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캄보디아 내 단속 강화로 인접국 도피 가능성을 예측하고 베트남 경찰주재관 회의 및 공문 송부 등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국제공조의 성과
이번 검거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확산 중인 스캠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베트남 경찰주재관은 “베트남은 해외 범죄자에 대한 법집행 역량이 높고, 한국 경찰과의 상시 공조 채널을 통해 양국 협력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경찰청 이재영 국제협력관은 “이번 검거는 동남아 지역의 스캠범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거둔 구체적 성과이자, 한–베 법집행기관 간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경찰청 국제 협력관실을 중심으로 해외 주재관 및 현지 법집행기관의 공조를 더욱 강화 하여 국제 스캠범죄 근절과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씨유 시선
“이번 검거는 단순한 범죄 대응을 넘어 국제적 협력의 모델 케이스로 기록될 만합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사이버 기반 스캠 범죄에 대해 한국 경찰이 선제적 대응과 공조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향후 국제 치안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