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 ‘톰 킴’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무결점 7언더파’ 김주형, 선두와 1타 차 단독 3위 대약진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김주형은 단 하나의 보기 실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3타를 휘두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를 적어낸 김주형은 전날 공동 14위에서 무려 11계단을 뛰어올라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선두 그룹(16언더파)과는 단 1타 차에 불과해,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정상을 차치한 데 이어 시즌 2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5승 달성을 향한 강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 압도적 수치가 증명한 3R 경기력… 드라이브 정확도·스크램블링 ‘공동 1위’
이날 김주형이 보여준 세부 통계 수치는 그야말로 완성형에 가까웠습니다.
- 드라이브 정확도: 페어웨이 14개 중 13개를 지켜내며 92.86%로 부문 공동 1위 기록
- 스크램블링: 그린을 놓친 위기 상황에서 2번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100%(2/2)로 공동 1위 기록
- GIR(그린 적중률): 18개 홀 중 16개 그린을 적중시켜 88.89%로 공동 4위 기록
- SG 토탈(Stroke Gained Total): 필드 대비 이득 타수 지표인 SG 토탈에서 6.086타를 기록하며 부문 공동 2위 기록
정교한 드라이버 티샷과 송곳 같은 아이언 샷, 그리고 그린 위 깔끔한 마무리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세지필드 CC 코스를 완벽하게 요리했습니다.
■ 임성재, 3타 줄이며 17계단 폭풍 점프… 공동 21위 안착
함께 출격한 임성재(28·CJ) 역시 무빙데이에서 안정적인 타수 사냥에 성공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습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완성한 임성재는 전날보다 17계단 상승하며 공동 21위에 올랐으며, 최종일 톱10 진입을 향한 발판을 단단히 구축했습니다.
■ 첫 승의 좋은 기억,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 쏘아 올릴까
세지필드 CC는 김주형이 지난 2022년 PGA 투어 첫 승을 거두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던 약속의 땅입니다.
무빙데이에서 드라이브 정확도 92.86%와 스크램블링 100%라는 완벽한 지표를 써낸 김주형의 샷 밸런스는 현재 최상조입니다. 선두와 단 1타 차인 상황에서 자신의 첫 승 장소라는 심리적 편안함까지 더해진 만큼, 최종 4라운드에서 과감한 공격 골프를 유지한다면 통산 5승 및 시즌 2승 대관식을 들어 올릴 가능성은 대단히 높습니다. 17계단을 뛰어오른 임성재의 최종일 막판 스퍼트 또한 기대를 모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