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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피해자 보호는 배려 아닌 책임”… 여성폭력 2차피해 방지 온라인 홍보 본격화

성평등가족부, 카드뉴스·웹드라마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확산
“비난·신상 노출·악성댓글은 또 다른 폭력”… 예방문화 조성 강조
여성 캐디 등 현장 여성노동자들에게도 체감되는 정책

 

[포씨유신문=이승민 기자] 성평등가족부는 여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수사·재판 과정이나 주변의 말과 행동, 조직 내 불이익 등으로 겪는 ‘2차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둘째 주부터 ‘2차피해 방지 표준안’을 쉽게 풀어낸 카드뉴스 시리즈가 매주 공개된다. ▲2차피해 개념(8.13.) ▲조직의 예방 책무(8.20.) ▲예방 교육(8.27.) ▲사건 처리 절차와 피해자 보호(9.3.)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청소년 대상 웹드라마(8.18.)와 폭력예방교육 영상 시리즈도 SNS를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은 2차피해를 정신적·신체적·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집단 따돌림, 폭언, 온라인 괴롭힘, 신고를 이유로 한 인사상 불이익까지 폭넓게 정의한다. 실제 ‘2025 성폭력 안전실태조사’에서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2차피해 방지 정책(45.7%)’이 꼽혀 국민적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

 

이경숙 성평등정책실장은 “피해자를 향한 비난과 신상 노출, 온라인 악성댓글,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은 또 다른 상처를 남기는 행위”라며 “국민 모두가 2차피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노동자가 많은 골프장 캐디 직종에서도 이 메시지는 중요하다. 경기 중 고객의 언행이나 조직 내 불이익이 2차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현장 여성노동자들에게도 ‘피해자 보호는 사회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은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과 긴급보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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