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배신우 기자] 캐디서비스에 대한 골퍼들의 기대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 결과를 소개한 매일경제 보도에서는 일부 골퍼들이 캐디의 경기 진행 방식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캐디가 라운드를 돕기보다 지나치게 재촉하는 것처럼 느꼈다는 사례가 소개됐다. 같은 기사에서는 캐디 선택제와 함께 마셜캐디·로봇캐디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친절교육’의 문제가 아니다.
캐디가 생각하는 경기 진행의 효율성과 골퍼가 느끼는 서비스 경험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캐디 입장에서는 경기 진행을 위해 플레이어에게 이동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에게 그 이유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면 ‘경기 진행’이 ‘재촉’으로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캐디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빠르게 진행하는 능력이 아니다.
왜 지금 이동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고객이 납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능력
이것이 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캐디선택제가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캐디서비스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다. 골퍼가 캐디를 선택할 수 있다면 결국 고객은 ‘캐디가 있어서 무엇이 좋아졌는가’를 판단하게 된다.
캐디서비스의 미래는 친절한 말 한마디를 넘어 경기관리 + 정보제공 + 안전관리 + 심리적 편안함 + 고객경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문서비스로 발전해야 한다.
포씨유신문은 이를 캐디서비스학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