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톰 킴’ 김주형(25·나이키골프)이 혹독했던 슬럼프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며 스코틀랜드의 하늘에 대한민국 태극기를 가득 채웠습니다. 나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버틴 끝에 거머쥔 33개월 만의 감격적인 우승 트로피입니다. ■ 17언더파 263타 압도적 피날레… 상금·페덱스 순위 수직 상승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천237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겸 유럽 DP월드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김주형은 전 세계 톱랭커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특급 대회 우승으로 김주형은 막대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상금 및 포인트 잭팟: 우승 상금 1,575,000달러(약 21억 6,000만 원)를 확보했으며, 시즌 최종전을 향한 교두보인 페덱스컵 500포인트를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을 32위까지 단숨에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특급 매치 출전권을 완벽하게 사정권에 두었습니다. ■ ‘타이거 우즈’ 넘었던 천재의 시련, 33개월 만에 씻어낸 눈물의 우승 2022년 PGA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유해란(25)이 연장전 혈투 끝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번에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전날 3라운드에서 LPGA 투어 메이저 사상 최저타인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유해란은 이날 좀처럼 버디를 잡지 못했다. 대신 파를 묵묵히 쌓아가며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7번홀 이글에 이어 8번홀에서는 홀인원을 터뜨리며 무섭게 추격했고, 아키 이와이(일본)도 후반 들어 연속 버디로 선두권에 합류하며 순식간에 세 명이 뒤엉키는 대혼전이 펼쳐졌다. 파5 18번홀. 헨더슨이 시즌 세 번째 이글을 잡아내고, 유해란도 이날 첫 버디를 마지막 홀에서 성공시키며 둘은 19언더파 동타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 문턱까지 갔던 이와이는 버디 퍼트가 빗나가며 18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연장 첫 홀(18번홀), 유해란은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헨더슨은 티샷이 왼쪽 숲으로 향하며 레이업을 선택해야 했다. 헨더슨의 세 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역사를 새로 썼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0타의 대회 3라운드를 완성했다. 이는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한 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이다. 기존 메이저 대회 최소타 기록은 61타로, 2014년 김효주와 2021년 이정은, 리오나 매과이어가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이 세 선수의 61타 기록은 모두 이번 대회와 같은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작성됐다. 유해란은 이날 후반 마지막 5개 홀 중 4개 홀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는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이 기록을 한 타 차로 새로 썼다. 18번홀(파5)에서는 이글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가며 아쉽게 '59타(메이저 사상 최초 두 자릿수 이하 라운드)'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1·2라운드를 각각 5언더파 66타, 3언더파 68타로 마쳐 8언더파 공동 3위로 주말 라운드에 나섰던 유해란은 이날의 대폭발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 김주형(24·나이키골프)이 스코틀랜드의 매서운 바닷바람을 잠재우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냈습니다. ■ ‘환상적인 이글 포효’ 김주형, 매킬로이와 숨 막히는 선두 경쟁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유럽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김주형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이틀 동안 완벽한 샷 감각을 이어간 김주형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자리를 굳건히 고수했습니다. 이날 김주형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글이었습니다. 까다로운 링크스 코스의 함정을 영리하게 피해 가던 김주형은 장타와 정교한 숏게임 매니지먼트를 결합해 짜릿한 이글을 낚아채며 리더보드 경쟁자들을 압박했습니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철저하게 관리하며 세계 최정상 매킬로이와의 진검승부에서 조금도 밀리지 않는 에이스의 품격을 입증했습니다. ■ 김시우 ‘34계단’ 폭풍 점프 성공… 임성재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세계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이자 시즌 네 번째 메이저 왕관이 걸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마침내 베일을 벗습니다. 9일부터 12일(한국시간)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여전사들이 대거 출격해 에비앙 정복에 나섭니다. ■ ‘메이저 연승’ 조준하는 유해란, 넬리 코다와 조 편성 이번 대회 흥행을 주도할 최고의 매치업은 단연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의 리더보드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유해란은 세계 랭킹 1위이자 올 시즌 독주 체제를 달리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와 같은 조에 묶여 동반 라운드를 펼칩니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무대에서 압도적인 샷감을 입증하며 메이저 퀸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번 첫날 빅매치를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향해 드라이버를 조준합니다. 세계 최정상 넬리 코다와의 정면 승부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전체 판도를 가를 핵심 분수령입니다. ■ 역대급 ‘K-자매’ 대규모 출격…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사단법인 골프인(회장 송수근)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 그랜드CC에서 제1회 '골프인의 날: 트루 골퍼스 데이(True Golfer's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멀리건과 컨시드, 라이 개선 등 국내 골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편의를 배제하고 골프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홀아웃 플레이'를 통해 골프 본연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85명 참가…선서 후 규칙대로 라운드 대회에는 총 85명의 골퍼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라운드에 앞서 골프 룰을 준수하고 성실하게 플레이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를 한 뒤 코스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모든 홀에서 홀아웃을 원칙으로 진행됐으며, 멀리건이 허용되지 않았고 분실구와 아웃오브바운즈(OB) 역시 골프 규칙에 따라 그대로 처리됐다. KLPGA 서유리 프로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참가자들의 스코어는 평소보다 높아졌지만, 홀아웃 플레이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는 평가다. 시상식에서는 규칙 준수와 매너를 실천한 참가자들에게 '트루골퍼스 상'이 수여됐으며, 사단법인 골프인 관계자도 함께 자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트루 골퍼스 데이는 (사)골프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6월 3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유해란과 윤이나가 나란히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두 선수는 지난 29일 미국 미네소타주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하며 지난주보다 5계단 오른 세계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8월 톱10 밖으로 밀려난 지 약 11개월 만의 복귀다. 이번 우승은 LPGA 투어 통산 4승째이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대회 첫날 선두였던 윤이나와의 10타 차를 뒤집는 역전승으로 완성됐다. 유해란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25년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직후 기록한 5위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지난주 39위에서 22계단 오른 17위에 자리하며 이번 랭킹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개인 최고 순위와 함께 커리어 첫 세계랭킹 톱20 진입을 이뤘다. 윤이나는 올해 3월 74위까지 순위가 밀렸으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골프장 현장에서 수십 년간 캐디와 프런트, 코스관리팀을 이어온 아날로그 생활형 무전기가 내년부터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KPGCA·회장 우정석)는 정부 정책에 따라 아날로그 생활형 무전기의 사용이 2026년 12월 31일까지만 허용되고, 2027년 1월 1일부터는 전면 금지된다고 18일 밝히며 회원 골프장을 대상으로 무전기 사용현황 조사에 들어갔다. 협회는 이날 회원사 대표이사 앞으로 발송한 공문(한대협 26-73호)에서 "회원사 골프장의 무전기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회원사들이 디지털 무전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업체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 금지가 임박한 만큼 개별 골프장이 각자 디지털 장비로 전환할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협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협회는 첨부한 "골프장 무전기 실태조사" 양식을 통해 회원사별 무전기 보유 및 사용 현황을 취합할 예정이며, 회신 기한은 오는 25일(목)까지다. 회신은 팩스(02-6008-8383) 또는 이메일(kpgca8373@gmail.com)로 받는다. 골프장 현장에서 무전기는 캐디 배치,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유해란(한국)이 2026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우승, LPGA 투어 사상 전무후무한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은 한국의 유망주 윤이나(11언더파)가 차지하며 한국 선수가 1위와 2위를 동반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해란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메이저 첫 제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라운드에서 당시 선두와 무려 10타 이상의 격차를 기록했던 유해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쥔 것은 LPG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이 같은 대역전극이 연출된 것 역시 초유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대회가 열린 미네소타 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유해란은 라운드를 거듭하며 상승세를 탔다. 1라운드의 부진을 딛고 2·3·4라운드에서 꾸준히 버디를 쓸어 담으며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뒤집어 놨다. "Trust yourself and trust caddie" — 유해란 코치의 조언 · 1라운드 후 라커룸에서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유해란은 1라운드 이후 코치로부터 받은 한마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에서 선두와 10타 이상 차이가 났는데, 코치님이 뭐라고 했느냐"는 질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간판 김시우(31·CJ)가 PGA 투어 특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셋째 날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김시우, 4연속 버디 쇼 앞세워 공동 10위 진격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김시우는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를 무려 6개나 솎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22위에서 무려 1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공동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김시우의 몰아치기 능력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전반 6번 홀(파5)부터 9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티투그린(Tee-to-Green) 플레이를 바탕으로 타수를 철저히 관리한 끝에 상위권 진입과 함께 시즌 9번째 톱10 달성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 ‘버디 6개 폭발’ 임성재, 공동 22위로 순위 상승 김시우와 함께 출격한 임성재(28·CJ) 역시 화끈한 공격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