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6 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 (총상금 250만 달러) 첫날, 한국의 주수빈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브리애나 도와 멜라니 그린(미국)에 2타 뒤진 상황으로, 생애 첫 LPGA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주수빈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도 동타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고온·다습한 멕시코 현지 날씨 속에서도 정확한 아이언샷과 안정적인 퍼팅으로 경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리비에라 마야 오픈은 작년에 신설된 대회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LPGA 새내기 토너먼트다. 한국에서는 주수빈 외에도 임진희, 황유민, 이동은 등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들의 우승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1라운드까지는 코다와 주수빈이 4언더파로 공동 4위, 도와 그린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브 챔피언십 이후 LPGA 일정 중 하나로, 4일 동안 열리는 72홀 대회로 진행된다. 주수빈은 “더워도 연습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2라운드 이후에도 컨디션을 유지하며 우승권 반등을 노린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골프 팬들 사이에선 ‘주수빈의 첫 승’ 가능성을 놓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