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학기부터 중·고등학교 수행평가가 가볍고 공정하게 바뀐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 완화와 평가 취지 회복을 위해, 과도한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전면 개선하는 대책을 7월 1일 발표했다.
왜 바꾸나요?
수행평가는 1999년 도입 이후, 지필시험의 한계를 넘어 사고력과 성장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도입되었지만,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 평가 횟수가 많고, 일정이 특정 주간에 몰림
- 과제형 수행평가 → 부모 도움, 외부 제작 개입
- 암기형 수행평가 → 단순 암송과 무리한 준비 요구
- 수업 외 시간 투입으로 학습 피로 가중
어떤 변화가 있나요?
1️⃣ 수업시간 내 수행평가 원칙
-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안에서만 진행
- 과제형, 외부 개입형, 과도한 암기형 평가는 금지
- 각 학교는 자체 점검표 활용해 평가 계획 점검
- 시도교육청이 학기 시작 전 전체 평가계획 사전 점검
2️⃣ 현장 안내 강화
- 7~8월 중, 학교 관리자와 교사 대상 설명회 개최
- 평가 운영 가이드라인·도입 취지 재교육
- 필요 시 지침 개정, 학교 자율성은 유지하면서 개선 추진
포씨유 시선: “평가는 두려움이 아니라 성장을 보는 창문이 되어야 한다”
수행평가는 단순히 점수를 매기는 도구가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과정 속에서 배움을 확인하는 기회여야 한다.
이번 개편은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교사의 수업을 평가로 연결하며, 학부모가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로 복원되었으면 한다.
“평가는 공부의 끝이 아니라, 생각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