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개도국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국제교육 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 7월 28일부터 내년 1월까지,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이 국내 7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국제협력 선도대학이란?
개도국 대학과 협력해 학과 신설, 교수 양성, 교육과정 개편 등을 지원하는 교육 ODA 대표 사업으로 2012년 시작 이후 18개국 53개 사업단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으며, 지원국으로는 캄보디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 “현지 수요에 맞춘 고등교육 역량 강화로 개도국의 자립 기반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취업 연계 초청 프로그램’ 핵심 내용
- 대상: 개도국 협력대학 대학생 74명
- 국내 참여대학: 경상국립대, 고려대, 명지전문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인하공전, 전남대
- 주요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
- 교육과정
① 현지 한국어 교육
② 국내 이론·안전교육
③ 산업체 현장 실습 및 기업탐방
- 실습 기간: 약 2~3주
- 협력기관: 지역 산업체, 지자체, 국내대학, 한국교육원 등
현장 사례: 전남대 × 베트남 국립농업대
- 초청 인원: 13명
- 실습 기간: 7월 28일 ~ 8월 5일
- 실습 장소: 전남 소재 농업 분야 산업체
- 내용: 직무 인턴십, 장비 교육, 멘토 배정, 안전교육 등
모든 실습 과정에는 안전 감독관이 동행하며,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교육 ODA의 진화: ‘산학 연계형 국제협력’
단순 교류를 넘어 취업 연계형 실무 교육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개도국 학생에게는 실무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에는 우수 현지 인재와의 접점을 확대하여 향후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포씨유 시선
“ODA는 원조가 아니라 협력이다.
교실에서 시작된 국제협력이,
산업현장에서 자립의 씨앗을 심는다.
개도국 학생의 실습은 곧 미래의 연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