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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0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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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비전공유회’ 개최(5.20.), 청년 5.8만명 지원 예정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5월 20일(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비전공유회」를 개최했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경력직 위주 채용 경향 속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2023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2만 8천명, 2024년 5만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올해는 5만 8천명의 청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청년, 기업, 그리고 운영기관이 그간 만들어 온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여정과 향후 계획을 함께 나누었다. 작년에 우수한 성과평가를 받은 일경험 운영기관 5개소(진천상공회의소,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부산디자인진흥원, 울산산학융합원, 씨엔씨레볼루션)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었으며, 일경험 제공 기업 4개소(삼성전자, 현대자동차(산업안전상생재단), 카카오, 코멘토)는 성과와 올해의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청년들을 비롯한 참여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이야기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일경험 참여 기업 4개소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23년~)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희망디딤돌’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탐색부터 직무역량 강화, 인턴십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참여 청년은 일경험 후 관계사·협력사 채용 추천, 지속적 커리어 상담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어 보호시설,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말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중소기업인 코멘토의 경우, ‘드림버스컴퍼니’를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일경험을 제공하고 있다(’23년~). 학점관리, 취업 준비에 바쁜 청년들이 시간·공간적으로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구직 단념 청년(NEET) 특화 트랙도 운영한다.

 

올해 신규 참여한 카카오의 경우, 일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운영한다. 비전공자도 직무교육, 팀프로젝트 및 개별 멘토링 등을 통해 정보기술(IT) 분야의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유일한 산업안전 분야 프로그램인 ‘산업안전 일경험 상생협력 프로젝트’도 현대자동차에서 신설했다. 이를 통해 사례 기반 학습, 잡코칭 등을 통한 일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넥센타이어를 통해 산업 디자인 분야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남규 청년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제품을 구현하고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싶어 참여했다”라며, “넥센타이어 생산 과정 견학, 수석연구원님의 피드백 등을 통해 실제 타이어를 디자인해보며 실무 역량을 쌓고 디자이너로서의 철학도 확고히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 차관은 “정부는 올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규모를 늘려 5만 8천 명의 청년들에게 실전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청년들이 잠재된 역량을 발굴해나갈 수 있도록 운영기관 및 참여기업 여러분께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여건을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리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년일경험’ 누리집(yw.work24.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박윤희 기자 unina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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