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뛸 자유, 아이들은 잃고 있다” – 흙을 밟던 기억이 사라진 도시의 아이들

  • 등록 2025.07.07 1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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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과잉 안전, 학업 중심의 삶… 자연 속 놀이가 사라지며 공동체 감각도 흔들려

 

“요즘은 공원에서 흙을 밟고 뛰노는 아이들을 보는 게 참 드물다.” 포씨유 최수경 기자는 지하철 안에서 “요즘 어린아이 보기 힘들다”는 어느 할머니들의 탄식을 듣고, 이 현실을 정면으로 들여다보고자 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지 못하는 이유

 

원인

설명

도시화

아파트·빌딩 밀집으로 자연 접근성 약화

과잉 학습

학원·숙제에 쫓겨 자유 놀이 시간 감소

디지털 문화

스마트기기가 일상 놀이 공간 대체

안전·과보호

외부 위험 우려로 실내 활동 선호

 

이렇게 아이들은 자연이 아니라 건물 안, 햇살이 아니라 스크린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자연 놀이가 주는 6가지 성장 조건

 

효과

설명

① 신체 건강

운동량 증가 → 비만 예방, 비타민 D 생성

② 정서 안정

자연의 소리와 풍경 → 스트레스 완화

③ 창의력

규칙 없는 공간 → 자율 놀이와 상상력

④ 사회성

공동 놀이 규칙 만들기 → 협동·소통 능력

⑤ 집중력

자연 관찰 → ADHD 완화, 인지능력 향상

⑥ 생태 감수성

작은 생물 접촉 → 환경 책임감 증진

 

“자연은 아이의 첫 번째 교실이자 최고의 놀이터” – 포씨유 시선

 

한 아이가 받은 상, 그 어떤 경시대회보다 값진 이유

 

어릴 적 자연 속에서 뛰놀던 남자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아이’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최수경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감사하면 ‘고마워요’, 잘못했을 때는 ‘미안해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능력이야말로 그 어떤 영어 스피치나 수학 경시대회보다 더 값진 것이다.”

 

이 아이는 커서도 인성 중심의 협업형 인재로 성장할 확률이 높다. 사회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공간이기에, 협력은 생존의 조건이기도 하다.

 

 

 

 

포씨유 시선: “공동체를 경험하려면, 아이는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자연 속 놀이를 통한 공동 규칙 만들기와 갈등 해결은 공동체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감정·의사소통·협력의 기반을 형성한다. 경쟁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학습, 나아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순환의 감각을 익힌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몸만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관계까지 자라게 한다.”

 

 

 

최수경 기자 brdjw8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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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강동오성식어학원 영어강사
부산은행, 국민은행 대부계근무
삼성생명 명인, 기업체 인성강의
월드그랑프리슈프림모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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