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캐디에게 위험한 두 가지: 벌과 뱀
질병관리청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가 7월에서 9월 사이 집중 발생한다며, 야외활동이 많은 국민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응급대처법 숙지를 당부했다.
특히, 골프장에서 하루 4~8시간 이상 야외에서 근무하는 캐디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통계 요약
항목 |
벌쏘임 |
뱀물림 |
---|---|---|
발생건수(5년) |
3,664건 |
726건 |
입원환자 |
88명 |
433명 |
사망자 |
13명 |
5명 |
주요 발생시기 |
7~9월 (70.5%) |
6~9월 (72.3%) |
주요 시간대 |
12~18시 |
06~18시 |
주요 부위 |
손(25.5%), 팔, 얼굴 |
손(60.6%), 발, 다리 |
주요 장소 |
야외·강·바다, 농장, 집 |
밭, 야외, 정원 |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2025년 8월 31일 보도자료
캐디를 위한 안전수칙 요약
벌쏘임 예방
- 밝은 옷차림 권장 (검정·갈색 피하기)
- 긴소매·긴바지 착용
-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 밀어내기
- 과민반응 시 즉시 병원 방문
뱀물림 예방
- 등산·밭일 시 장갑·장화·긴바지 착용
- 뱀 발견 시 접근 금지, 즉시 대피 후 119 신고
-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 움직임 최소화
- 약초·칼·입으로 독 제거 금지 (상황 악화 우려)
캐디 안전관리 체크리스트
✅ 골프장 내 벌집·풀숲 등 위험지역 표시
✅ 응급처치 키트 및 항히스타민제 비치
✅ 안전수칙 리플릿 배포 및 교육 실시
✅ 사고 발생 시 즉시 관리자 및 119에 신고
포씨유 시선
“캐디는 골프장의 얼굴이자,
여름철 자연재해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노동자입니다.
벌과 뱀은 예고 없이 다가오지만,
예방은 준비된 자에게만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