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뱀물림, 캐디는 특히 조심하세요… 여름철 야외 근무자 위한 안전수칙 공개”

  • 등록 2025.08.01 0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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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7~9월 집중 발생 경고… 캐디 등 야외노동자 대상 예방 리플릿 배포

 

여름철, 캐디에게 위험한 두 가지: 벌과 뱀

 

질병관리청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가 7월에서 9월 사이 집중 발생한다며, 야외활동이 많은 국민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응급대처법 숙지를 당부했다.

 

특히, 골프장에서 하루 4~8시간 이상 야외에서 근무하는 캐디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통계 요약

 

항목

벌쏘임

뱀물림

발생건수(5년)

3,664건

726건

입원환자

88명

433명

사망자

13명

5명

주요 발생시기

7~9월 (70.5%)

6~9월 (72.3%)

주요 시간대

12~18시

06~18시

주요 부위

손(25.5%), 팔, 얼굴

손(60.6%), 발, 다리

주요 장소

야외·강·바다, 농장, 집

밭, 야외, 정원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2025년 8월 31일 보도자료

 

캐디를 위한 안전수칙 요약

 

벌쏘임 예방

  • 밝은 옷차림 권장 (검정·갈색 피하기)
  • 긴소매·긴바지 착용
  •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 밀어내기
  • 과민반응 시 즉시 병원 방문

 

뱀물림 예방

  • 등산·밭일 시 장갑·장화·긴바지 착용
  • 뱀 발견 시 접근 금지, 즉시 대피 후 119 신고
  •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 움직임 최소화
  • 약초·칼·입으로 독 제거 금지 (상황 악화 우려)

 

캐디 안전관리 체크리스트

 

✅ 골프장 내 벌집·풀숲 등 위험지역 표시

✅ 응급처치 키트 및 항히스타민제 비치

✅ 안전수칙 리플릿 배포 및 교육 실시

✅ 사고 발생 시 즉시 관리자 및 119에 신고

 

포씨유 시선

 

“캐디는 골프장의 얼굴이자,
여름철 자연재해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노동자입니다.
벌과 뱀은 예고 없이 다가오지만,
예방은 준비된 자에게만 효과가 있습니다.”

 

이동규 기자 moseclub@golf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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