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 티띠쿤 단독 선두… 유해란·이소미 공동 3위로 쾌조 출발

  • 등록 2025.06.20 16: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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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 한국 선수들 상위권 포진

 

 

2025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파72·6,604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 태국의 지노 티띠쿤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한국 선수들도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메이저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랭킹 2위인 티띠쿤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드라이브 거리 평균 272야드, 퍼트 수 25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과 이소미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깔끔한 경기를 펼쳤고, 이소미 역시 버디 3개, 보기 1개로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KLPGA 장타자로 주목받는 황유민과 방신실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첫 메이저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전인지, 박금강도 같은 스코어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븐파로 주수빈, 신지은, 이미향과 함께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총상금 1,200만 달러, 우승상금 18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되며, 2024년 우승자는 양희영이었고,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치며 컷탈락 위기에 서 있다.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우정 기자 sejamam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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