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미구기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파72)에서 열린 2025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3라운드를 마치고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풍과 빠른 그린 세팅 속에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보기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공동 3위 도약
최혜진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 11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7번 홀에서 더블보기와 13번홀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워지만, 3번, 9번,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최근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 LPGA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티띠꾼 흔들리며 2위로 하락… 렉시 톰슨·야마시타와 공동 3위 그룹 형성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날 4오버파 76타로 무너져 2언더파 214타,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렉시 톰슨(미국)과 미유 야마시타(일본)는 최혜진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들 성적 요약
이소미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0위, 방신실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5위, 황유민 5오버파 221타로 공동 18위, 전인지와 이미향이 6오버파 222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풍 속 무빙데이, 단 3명만 언더파
3라운드는 강한 바람과 까다로운 핀 포지션으로 인해 78명의 본선 진출자 중 언더파는 단 3명뿐이었다.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최혜진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톱3에 진입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민지의 메이저 3승 달성 여부, 최혜진의 첫 우승 도전, 그리고 티띠꾼의 역전 가능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포씨유신문은 마지막 라운드 결과도 신속히 전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