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프리뷰

  • 등록 2025.05.09 0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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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PGA 챔피언십 프리뷰: 셰플러의 CJ컵 31언더파 열기 속 한국 선수들의 도전

 

2025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퀼 홀로 클럽(파71, 7,600야드)에서 제107회 PGA 챔피언십이 열린다. 총상금 약 2000만 달러(2024년 1850만 달러에서 증가 추정), 우승 상금 약 330만 달러(2024년 기준)가 걸린 이 대회는 남자 골프의 4대 메이저 중 하나로, 세계 최고의 프로 선수들이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스코티 셰플러가 2025년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31언더파로 압도적 우승을 차지하고, 로리 매킬로이가 2025년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열기를 더한다.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한국 골프의 기세를 이어,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이 주목된다.

 

1. PGA 챔피언십의 역사

 

PGA 챔피언십은 1916년 뉴욕주 브롱크스빌의 시와노이 컨트리 클럽에서 시작되었다.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프로 선수 전용 메이저로, 초창기 매치 플레이 형식에서 1958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전환되었다. 2019년부터 8월에서 5월로 일정이 변경되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로 자리 잡았다. 로드먼 워너메이커가 기증한 워너메이커 트로피는 우승자의 상징이며, 2024년 잰더 쇼펠리는 330만 달러를 획득했다.

 

퀼 홀로 클럽은 2017년 PGA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으며, 긴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으로 선수들의 샷 정확도와 퍼팅 감각을 시험한다.

 

캐디 팬 여러분, 퀼 홀로의 1번 홀(파4)은 좌측 벙커를 피해야 하며, 2번 홀(파4)의 좌우 슬로프는 드라이버 선택에서 캐디의 조언이 중요합니다. 14번 홀(파3)은 바람 방향에 따라 150~170야드로 변동되니, 캐디는 핀 위치를 정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대회는 156명(프로 136명, 클럽 프로 20명)이 출전하며, 상위 70명(동률 포함)이 주말 라운드에 진출한다.

 

2. PGA 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들

 

PGA 챔피언십 최다 우승자는 월터 헤이건과 잭 니클라우스(각 5회)다. 헤이건은 매치 플레이 시절 1921년과 1924~1927년 4연패를, 니클라우스는 스트로크 플레이 시절 1963, 1971, 1973, 1975, 1980년에 우승했다. 타이거 우즈(4회: 1999, 2000, 2006, 2007), 브룩스 켑카(3회: 2018, 2019, 2023), 필 미켈슨(2회: 2005, 2021)이 뒤를 잇는다. 미켈슨은 2021년 50세 11개월로 최연장자 우승, 진 사라젠은 1922년 20세 5개월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최근 우승자는 2024년 잰더 쇼펠리(21언더파, 역대 메이저 최저 타수), 2023년 브룩스 켑카, 2022년 저스틴 토마스, 2021년 필 미켈슨, 2020년 콜린 모리카와 등이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보비 니콜스(1964), 레이먼드 플로이드(1982), 할 서튼(1983)이 기록했으며, 데이비드 톰스(2001, 265타)와 제이슨 데이(2015, 20언더파)가 각각 최저 타수와 최저 언더파 기록을 보유한다.

 

3. 한국 선수의 역대 PGA 챔피언십 결과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이 2009년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를 3타 차로 제치며 ‘타이거 킬러’로 불렸다. 2024년 발할라 대회에는 양용은, 안병훈,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성현이 출전했으며, 김주형이 공동 26위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2020년 TPC 하딩 파크 대회에서 공동 13위를, 임성재는 2021년 공동 17위, 강성훈이 2019년 단독 7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2024년 PGA 챔피언십이 아니지만,  5번째 메이저 대회라 불리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스코티 셰플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한국 선수들은 양용은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캐디 팬 여러분, 김주형의 202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퍼팅 성공률(1.65 퍼트/그린)은 캐디의 정교한 라인 읽기와 멘탈 조언이 큰 역할을 했어요!

 

4. 2025년 관전 포인트

 

2025년 PGA 챔피언십은 다채로운 스토리로 기대를 모은다.

 

첫째, 스코티 셰플러의 압도적 기세다. 셰플러는 2025년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31언더파로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2024년 마스터스(360만 달러)와 올림픽 금메달로 104.3만 달러를 벌며 세계 1위를 굳혔다. 셰플러는 “퀼 홀로의 긴 코스는 내 드라이버에 맞는다”며 첫 PGA 챔피언십 우승을 노린다.

 

둘째, 로리 매킬로이의 그랜드 슬램 후속 행보다. 매킬로이는 2025년 마스터스에서 12언더파로 우승하며 진 사라젠,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에 이어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자가 되었다. 퀼 홀로에서 4승(2012, 2014, 2019, 2024)을 기록한 그는 “이 코스는 샷 메이킹이 중요하다”며 세 번째 PGA 챔피언십 타이틀(2012, 2014 우승)을 노린다.

 

셋째, 한국 선수들의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이다. 김주형은 202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우승과 긴 비거리로 주목받고, 임성재는 안정적인 아이언 샷, 김시우는 퀼 홀로와 맞는 퍼팅 감각으로 우승 후보에 오른다. 김시우는 “빠른 그린이 내 스타일에 맞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골프의 열기를 더한다.

 

넷째,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펠리와 브룩스 켑카(3회 우승자)와의 경쟁도 주목된다. 퀼 홀로의 코스 전략은 필수다. 14번 홀(파3)은 15~25mph 바람에 따라 거리가 150~170야드로 변동되니, 캐디는 핀 위치와 바람을 정확히 읽어야 한다. 18번 홀(파4)은 좁은 페어웨이와 긴 거리로 드라이버 정확도가 중요하다. 캐디 팬 여러분, 유해란의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에서 캐디의 퍼팅 조언이 성공률을 높인 것처럼, 이 대회에서도 캐디의 역할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결론

 

2025 PGA 챔피언십은 셰플러의 CJ컵 31언더파 우승, 매킬로이의 그랜드 슬램, 한국 선수들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으로 뜨겁다. 퀼 홀로 클럽의 까다로운 코스에서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가 양용은의 뒤를 이어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지 기대된다. @4caddie 골프 상식 유튜브 채널에서 대회 분석과 캐디 팁을 더 확인하며, 포씨유신문과 함께 한국 골프의 새 역사를 응원하자!

김대중 기자 4cu@catt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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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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