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노동정책 확장기획] 골프장별 대응사례 비교: 누가 먼저 바꿨나?
“정책이 바뀌기 전에, 우리는 이미 달라졌다.” 노동정책의 거대한 변화에 맞서 몇몇 선도 골프장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한 변화를 시작했다. 2025년 노동정책 개정이 본격 시행되기도 전에 운영방식, 계약구조, 시스템을 ‘미리’ 바꾼 곳들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전국 주요 골프장 중 제도적 대응에 가장 앞서 나선 사례 3곳을 비교 분석해본다. 사례 ① 경기도 A 골프장 – “자치회 중심으로 전환하다” 핵심 전략: 캐디와의 직계약 폐지 자치회와의 간접 계약 구조로 변화 경기과의 업무 지시 완전 분리 성과: 캐디 근로자성 주장 소송에서 ‘사용자 아님’ 입증 노동부 근로감독 시 문제 없음 자치회 내부에서 교육·갈등조정도 수행 포인트: “자율적인 공동체가 갈등을 줄인다”는 운영철학이 빛난 사례.단, 자치회 구성원 간 갈등 조정 체계도 필요. 사례 ② 충청남도 B 컨트리클럽 – “출퇴근·지시 흔적을 없애다” 핵심 전략: 캐디의 출근기록부 삭제 티오프 배정도 자치회가 자율 배치 골프장 직원은 ‘운영 조율’만, 개입 X 클레임 대응도 캐디 자치회 → 고객센터로 연계 성과: 경기과와 캐디 간 지시관계 문서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