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AI 국제 영화제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를 개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이스라엘 전 대통령의 어록인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라 상상이다. 기억은 이미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인데 상상은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를 인용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영화산업이 갖고 있는 상상력과 스토리에 이어 이제는 AI 기술까지 얹어져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며 “(기술발전이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차피 기술의 진보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국제영화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있는데 이번에 AI국제영화제까지 하게 돼 3개의 균형 잡힌 영화제를 갖추게 됐다”면서 “2천67개의 이야기를 내주신 출품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상상력에 AI기술까지 얹어진 이 영화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형식 4개 분야에서 총 104개국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영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처음 진출해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런던 채링 크로스 극장 무대 위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주영국한국문화원은 ‘케이-뮤지컬’이 성공적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프레스 나이트’,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마리 퀴리>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공연 제작을 지원받은 작품이다. 2021년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개최한 공연 실황 상영회를 계기로 높은 인기를 얻어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Warsaw Music Gardens Festival)’에 초청되어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받았다. 이번 세계무대 진출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재외한국문화원, 민간공연예술단체가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협업한 성과이며, 특히 문체부는 케이-뮤지컬의 공연예술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뒷받침해왔다. 영국 현지에서 원작 출연자 옥주현, 김소향 배우가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
Money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자금으로 새롭게 출범한 LIV 골프 Legacy는 1916년 출범한 미국프로골프협회 PGA 에디소드 3는 1976년 1월 영국에서 태어난 이안 폴터(Ian James Poulter)가 주인공이다. 간단하게 이안 폴터를 설명하면, 영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로 1995년에 프로로 전향한 후 PGA 투어 3회 우승을 포함한 총17번 우승을 했으며, 메이저 대회는 2008년 디오픈에서 2위가 최고 성적, 2010년 세계랭킹 5위가 커리어 정점을 찍었던 선수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 컵(Ryder Cup)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로 2004년, 2008년, 2010년, 2012년, 2014년, 2018년, 2021년 총 7번 출전해서 미국팀에게 5번 이겼다. 이안 폴터는 그의 독특한 패션 특히, 체크무늬 바지나, 꽃 무늬 바지, 컬러풀한 상의, 헤어스타일까지 평범한 골프들과는 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 의상실을 운영하던 그의 어머니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전성기가 훌쩍 지난 이안 폴터, 4자녀를 둔 그에게 리브골프에서 4천만불(약560억, 정확한 액수는 아니고 언론에 흘러 나온 이야기)에 이적 제안을 한다
브룩스 켑카(Brooks Koepka), 대학 때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에 가려져 평생 우승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프로선수다. 2012년 프로가 되어 통산 19승을 거뒀다. 1990년생인 켑카에게 27살이 되던 해 2017부터 2019년까지가 최고의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2017년 생애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을 우승하고 2018년에는 US 오픈 백투백 우승, PGA 챔피언십 우승, 2019년 PGA 챔피언십 백투백 우승, 마스터즈 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2018년 10월부터 47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고, 모든 경기 리더보드에 그의 이름이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었다.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넘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 3승(2018, 2019, 2023)과 US 오픈 2승(2017, 2018)을 거둠) 2022년 6월 23일 PGA를 떠나 LIV 골프로 갔다. 풀 스윙 시즌1, 에피소드 2는 브룩스 켑카에 관한 이야기다. 화려한 2017년, 2018년, 2019년 시즌을 마치고 찾아 온 부상 그리고 좌절, 멘탈이 강했던 선수가 멘탈이 떨어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
골프 경기가 아닌 그 뒷모습을 그대로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풀 스윙(Full Swing)'이 2023년 2월 공개되었고, 2024년에 시즌2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다큐멘터리 풀 스윙에 대한 이야기를 스포일러 없이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한다. 프레너미(Frenemy)라는 뜻은 근본적으로 싫어하거나 라이벌 관계에 있지만 친구라는 뜻을 가진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다. 요즘은 적도 없고 동지도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상황에 따라 적도 될 수 있고, 동지도 될 수 있는 그런 관계! 풀 스윙 시즌1을 시작하면서 리브(LIV) 골프가 등장한다. 지금까지 프로 골프 세계를 지배한 피지에이 투어(PGA TOUR)에 대항해서 만든 사우디 자본이 들어간 대항마, 블랙홀이 되고 싶은 리브 골프가 기존 기득권층에게는 거대한 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시즌 2가 방영되는 지금 시점에서 리브 골프는 적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애매모호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을 보니, 넷플릭스 제작진들의 첫번째 에피소드 제목 선택의 탁월함을 보게 된다. 각설하고, 에피소드 1 프레너미는 리브골프와의 관계가 아닌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