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한국 골프의 간판 김시우(31)가 1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드라마틱한 이글을 잡아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시우는 김성현(28)과 함께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026시즌 첫 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 김시우, 18번 홀 ‘이글 쇼’로 순위 수직 상승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이날 김시우의 진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부터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오던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어프로치에 이은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 한 방으로 김시우는 4언더파 68타를 완성하며 리더보드 공동 23위까지 뛰어올랐다. 마지막 홀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남은 라운드에서 김시우의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 김성현, 견고한 플레이로 ‘K-골프’ 자존심 세워
김성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김성현 역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김시우와 같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1라운드 내내 큰 실수 없는 견고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공동 23위에 합류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동반 톱10’ 진입 혹은 우승권 경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이글이 가져온 ‘모멘텀’, 2라운드 승부처 된다
본지 골프통계 분석에 따르면, 토리파인스처럼 전장이 길고 코스가 까다로운 곳에서 라운드 막판에 터진 이글은 선수에게 엄청난 심리적 우위를 제공한다. 김시우는 18번 홀 이글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또한, 1라운드에서 두 선수가 보여준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과 정교한 퍼팅 감각은 난도 높은 토리파인스 코스를 공략하는 핵심 열쇠가 됐다.
31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도 김시우의 ‘이글 기세’와 김성현의 ‘안정감’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샌디에이고 해변의 토리파인스로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