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 선수
이들 중 최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갖게 만들지만, 초반 강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후반부에 성적이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김시우 선수에 대해서 골프 통계를 살펴 보았다. 특히, 이번 US오픈과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하고 있었던 RBC 헤리티지에 관한 경기 통계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았다.
GIR 및 SG 데이터 분석
김시우 선수는 GIR(그린 적중률) 65.28%를 기록하며 필드 평균 수준의 그린 공략 능력을 보였다.
다만 SG: Approach the Green(아이언 샷 정밀도) 0.195로, 아이언 샷이 상대적으로 낮은 정밀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SG: Putting -0.064로, 퍼팅에서 타수를 잃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3m 이내 퍼팅 성공률이 73.77%, 10~15피트 거리에서는 29.66%로 감소하면서 후반부에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US오픈 경기 흐름 분석
US오픈에서 김시우 선수는 SG: Tee-to-Green 0.882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SG: Approach(아이언 샷 정확도) -0.8타, SG: Putting -1.2타로 후반부에서 점점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퍼팅과 아이언 샷 정밀도 부족이 후반부 성적 하락의 주요 원인임을 보여준다. 이 수치는 결과적으로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3라운드가 끝난 현재 공동 29위라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RBC 헤리티지 퍼팅 난조가 결정적 변수
김시우 선수는 RBC 헤리티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우승을 놓쳤다. SG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SG: Putting -1.7을 기록하며, 퍼팅이 가장 큰 문제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8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한 것이 경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최근 대회 흐름과 개선 방향
김시우 선수는 최근 대회에서 강한 출발 후 후반부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언 샷 정밀도를 유지하고, 퍼팅 집중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