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리틀 타이거’ 김주형(24)이 다시 포효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주형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습니다.
순위표상으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포씨유신문 데이터 랩이 분석한 세부 지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포씨유 데이터 랩] 리치오 법칙으로 본 김주형의 퍼포먼스
김주형 선수의 3라운드 ‘무빙데이’ 성적을 바탕으로 리치오 법칙을 대입해 보았습니다. (GIR 14개, 총 퍼팅 수 29개 가정 시)
| 구분 | 계산식 | 예상 스코어 | 실제 스코어 | 분석 결과 |
| GIR 기반 | 95 - (2 X 14(그린적중횟수) | 67 | 67 | Perfect Match (샷이 만든 타수) |
| 퍼팅 기반 | 3 X (29(총퍼팅수)) - 16 | 71 | 67 | -4.0 (샷의 위력으로 4타 이득) |
[김대중 기자의 눈]: 김주형의 이번 대회 3라운드는 리치오의 샷 기반 예상치와 실제 스코어가 67타로 완벽히 일치했습니다. 이는 김주형이 장기인 아이언 샷의 정교함을 되찾았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퍼팅 기반 예상치(71타)보다 실제 타수가 4타나 낮았다는 것은, 다소 불안했던 그린 위 플레이를 압도적인 샷 메이킹으로 완벽하게 상쇄했음을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 4퍼트의 악몽을 이겨낸 멘털, "진짜 김주형이 돌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위기 대응 능력이었습니다. 3라운드 9번 홀에서 4퍼트를 범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했을 때만 해도 팬들의 가슴은 철렁했습니다. 하지만 김주형은 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이를 만회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트리플 보기가 나오는 등 부침이 있었으나, 전반적인 샷의 궤적과 비거리(평균 303야드)는 전성기 시절의 폼을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캐디를 위한 전략 제언: "샷은 믿어라, 퍼팅 루틴에 집중하라"
포씨유 데이터 랩 분석 결과, 현재 김주형 선수의 GIR(그린 적중률) 대비 스코어링 능력은 투어 상위권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제 캐디와 김주형 선수가 집중해야 할 지점은 ‘퍼팅 기반 예상 스코어를 낮추는 것입니다. 퍼팅 수 28개 안쪽으로만 진입한다면, 현재의 샷감으로는 언제든 우승권(65~67타) 진입이 가능합니다.
김대중 기자의 한 줄 평:
"결과는 34위였지만, 데이터가 가리키는 김주형의 샷감은 이미 '톱10' 궤도에 진입했다. 다음 대회, 우리는 진짜 '톰 킴'의 우승 경쟁을 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