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미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2라운드가 열렸다.
김시우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가와(미국), 악세이 바티아(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의 골프 통계를 보면, 그린 적중률(GIR)이 36개중 32개, 88.89%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SG 토탈에서는 공동 4위, 특히 SG: 그린 주위에서는 2.461로 단독 2위를 기록하였다. 이 통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웨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김시우가 우승까지 가기 위해서는 SG 퍼팅에서 -2.329점으로 61위를 기록하고 있는 퍼팅에서 이를 극복해야 한다.
지난 RBC 헤리티지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를 보이면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는데, 불안정한 퍼팅을 극복한다면 충분히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6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40계단 뛰어올라 공동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병훈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