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리브 골프(LIV Golf)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안병훈(35)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데뷔전에서 캡틴다운 품격을 보여주었다.
■ 안병훈, 3R ‘노보기’ 완벽 플레이로 공동 10위 수성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리브 골프 리야드’ 대회 3라운드.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던 안병훈은 이로써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공동 10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4번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7,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안병훈은 후반 1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 ‘코리안 골프 클럽(KGC)’의 탄생과 캡틴의 책임감
안병훈은 이번 시즌 리브 골프에 새롭게 창단된 ‘코리안 골프 클럽(Korean Golf Club)’의 주장(Captain)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팀 동료인 김민규, 대니 리, 송영한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병훈은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전에서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현재 코리안 골프 클럽은 팀 성적 중간 합계 -29타를 기록하며 팀 리더보드 8위에 위치해 있다. 안병훈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팀원들의 고른 활약이 더해진다면 최종 라운드에서 팀 순위의 추가 상승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 총상금 2,500만 달러의 위엄… ‘팀 KGC’의 반격
이번 리야드 대회는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3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치러진다. 안병훈은 자신이 캡틴으로 있는 KGC의 수장으로서 팀 성적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병훈과 함께 김민규, 대니 리, 송영한으로 구성된 KGC는 3라운드까지 팀 성적 합계 29언더파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인전 상금은 물론, 별도의 팀전 상금(500만 달러)이 걸려 있는 만큼 최종 라운드에서 KGC 선수들의 동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 [기자의 눈] 리브 골프 적응 완료, 최종일 ‘무빙’ 기대
안병훈은 리브 골프 특유의 샷건 방식과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라운드에서 보여준 ‘노보기’ 플레이는 그의 샷 정확도가 최고조에 달했음을 증명한다. 캡틴으로서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안병훈이 최종 라운드에서 얼마나 더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대한민국 골프의 저력을 리브 골프 무대에서도 증명하고 있는 안병훈과 코리안 골프 클럽. 그들이 리야드에서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의 마지막 장에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