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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씨유신문 골프 투어 특집 - 하노이 골프 가이드] ⑤ 옌바이 CC: 계피 향 가득한 대자연의 품, 한국 골퍼를 위한 '도전의 성지'

 

[포씨유신문 옌바이성(Yên Bái) 김대중 기자] 하노이 근교 골프 투어의 다섯 번째 여정은 베트남 북부의 청정 지역, 옌바이로 향했다. 반랑 엠페리어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도착한 '옌바이 스타 골프(이하 옌바이 CC)'는 자연과 호수가 빚어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코스와 한국 골퍼들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공존하는 곳이었다.

 

️ 1. 빈옌에서 80분, 고속도로로 연결된 쾌적한 여정

 

이번 취재팀은 빈푹성 빈옌(Vinh Yen) 시내 호텔에서 전용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다. 옌바이 CC까지는 고속도로를 타고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베트남의 도로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하노이 인근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베트남 북부 특유의 산세는 라운드 전 설렘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2. 자연과 호수의 앙상블, 그리고 '웅장한 9홀'의 탄생

 

옌바이 CC의 코스는 그야말로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 호수와 자연의 조화: 탁바 호수 인근의 수려한 경관이 코스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물길을 따라 설계된 홀들은 시각적인 평온함을 주지만, 동시에 정교한 샷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 대회 코스 급 신규 9홀: 최근 새롭게 추가된 9홀은 옌바이 CC의 화룡점정이다. 기존 코스보다 훨씬 웅장한 스케일로 설계되어, 마치 프로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십 코스에 서 있는 듯한 긴장감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3. 옌바이의 향기: GM이 건넨 계피나무 한 조각

 

옌바이 CC에서의 기억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현지 운영진의 따뜻한 환대였다. 취재 도중 만난 옌바이 CC의 총지배인(GM)은 기자에게 이곳의 특산물인 계피나무(Cinnamon) 껍질을 직접 맛보라며 건넸다. 입안 가득 퍼지는 알싸하고 달콤한 계피 향은 옌바이의 청량한 공기와 어우러져, 이곳을 '향기로 기억되는 골프장'으로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4. 한국인을 위한 완벽한 '맞춤형' 인프라

 

옌바이 CC는 한국 골퍼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골프장 중 하나다.

 

- K-푸드의 천국: 클럽하우스 식당에는 김치찌개, 불고기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 한국 주류 완비: 한국인 골퍼들의 영원한 동반자인 소주와 맥주 등 한국 주류가 완비되어 있어, 라운드 후 즐기는 '소맥'의 즐거움을 베트남 현지에서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 5. 취재팀의 경고: "친절한 서비스, 그러나 매운 코스!"

 

음식과 서비스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코스만큼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옌바이 CC는 하노이 인근에서도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굴곡진 페어웨이와 곳곳에 숨은 해저드, 그리고 산악 지형 특유의 언듈레이션은 싱글 골퍼들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을 선사한다.

 

"한국 음식이 맛있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스코어카드를 적을 때는 옌바이의 거친 자연이 여러분을 시험할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코스를 공략하는 것이 옌바이를 즐기는 진정한 방법입니다."

 

[맺음말]

 

옌바이 CC는 '맛있는 휴식'과 '치열한 도전'이 공존하는 곳이다. 옌바이의 계피 향을 맡으며 웅장한 호수를 배경으로 날리는 샷은 베트남 골프 투어의 정점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다. 코스의 어려움을 정복한 뒤 마시는 시원한 소맥 한 잔의 맛, 그것이 바로 옌바이 CC가 가진 마력이다.

 

[다음 호 예고] 하노이 골프 투어 특집의 마지막, 박짱에 있는 '콘힐 골프앤리조트(Corn Hill Golf& Resort)' 취재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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