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골프장 인수 목적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국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번 펀드는 총 1조 원 규모로, 교직원공제회가 5000억 원을 전액 출자하고, 담보인정비율(LTV) 50% 수준의 대출 5000억 원을 더해 조성된다.
투자 목적과 배경
- 인수 대상: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5개 18홀 골프장
- 1곳당 평균 투자액: 약 2000억 원
- 펀드 운용 기간: 설정일부터 30년
- 투자 기간: 설정일부터 5년
- 목적: 전국 약 90만 명의 회원 복지 강화 및 안정적 수익 창출
“단순한 레저 인프라 확보를 넘어,
회원 복지와 자산운용 수익률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투자” – IB업계 관계자
캡스톤자산운용 선정 배경
- 기존 골프장 매입·매각 경험 보유 (예: 춘천 플레이어스GC)
- 2024년 기준 운용자산(AUM): 약 7.3조 원
- 국민연금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운용사 선정 이력
- 골프장 운영 전략·매출 증대 방안 등에서 높은 평가
“캡스톤은 단순한 자산운용을 넘어,
골프장 운영까지 위탁 가능성이 열려 있다” – 투자은행 관계자
교직원공제회 최근 실적
항목 | 수치 |
2024년 세전 당기순이익 | 1조 518억 원 |
세후 순이익 | 7216억 원 |
기금운용 수익률 | 11.1% |
자산군별 수익률 | 금융투자 10.8%, 기업투자 14.2%, 대체투자 9.3% |
포씨유 시선
“2025년 골프장 산업이 ‘불황’이라는 자극적 담론 속에서도
교직원공제회는 장기적 가치와 복지의 균형을 꾀하는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
단순한 자산 매입이 아닌, 회원 중심의 레저 인프라 확보라는 점에서
이번 펀드는 의미 있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