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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특집] “말 통하는 외국인 온다”... 골프장 코스관리·캐디 현장 ‘안전·소통’ 강화

한국산업인력공단, E-9 선발 면접 개편… ‘작업지시 이해도’와 ‘안전 인식’ 배점 확대
“골프장 장비 명칭부터 안전 수칙까지 현장 밀착형 검증”

 

[포씨유신문 이동규 기자] 골프장 코스 관리의 핵심 인력으로 떠오른 외국인 근로자들. 하지만 현장에서는 항상 ‘소통’과 ‘안전’이 숙제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 선발 시 면접 평가 방식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이제 ‘한국어 잘하는’ 인력을 넘어 ‘내 작업 지시를 정확히 알아듣는’ 인력을 만날 수 있게 된다.

 

1️⃣ 무엇이 바뀌나? “단순 한국어 대신 ‘말하기’와 ‘안전’에 집중”

 

그동안 사업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어 시험은 통과했지만, 정작 현장에서 “이 장비 가져와”, “저기 위험하니 가지 마” 같은 말은 못 알아듣는다는 점이었다.

 

- 면접 배점 확대: 공단은 실태조사 결과 사업주의 48.7%가 ‘말하기’에 불만족한다는 점을 파악, 면접 평가의 비중을 대폭 높였다.

 

- 작업도구 명칭 검증: 골프장 코스 관리에 쓰이는 다양한 도구와 장비 명칭, 그리고 작업지시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항이 늘어난다.

 

- 안전 인식 제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파악 능력을 집중 점검하여, 입국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도 사고 위험이 적은 인력을 선발한다.

 

2️⃣ 골프장 기대효과: “코스 관리 사고 줄고 업무 효율은 쑥”

 

이번 개편은 특히 넓은 부지에서 중장비를 다루고 고객(골퍼)들과 동선이 겹치는 골프장 환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조기 적응: 장비 명칭을 미리 숙지한 근로자가 들어오면 교육 시간이 단축된다.

 

- 커뮤니케이션 강화: 향후 외국인 캐디 도입 시 가장 우려되는 ‘언어 장벽’을 선발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거르는 필터 역할을 하게 된다.

 

- 사고 제로(Zero): 안전 수칙 이해도가 높은 근로자는 골프카트 운행이나 예초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3️⃣ 포씨유 시선: “전문적인 외국인 캐디 시대, ‘소통 능력’이 곧 경쟁력”

 

포씨유신문(4cu.com)은 이번 조치가 골프 산업의 인력 구조를 바꿀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골프장은 서비스업과 관리업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번 면접 개선은 단순히 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숙련된 소통가'를 선발하는 과정입니다. 앞으로 도입될 외국인 캐디들 역시 이 엄격한 면접 과정을 거친다면, 골퍼들이 우려하는 서비스 질 저하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입니다."

 

이번 공단의 발표는 그런 '아찔한 순간'을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업종별 작업 도구 명칭을 시험 문항에 넣겠다는 것은, 골프장 입장에서는 '예초기'나 '시딩기' 같은 용어를 아는 준비된 인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죠.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인 만큼, 이번 면접 강화가 골프장 구인난 해결과 안전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맺음말: 더 똑똑해진 외국인 인력 선발, 골프장의 미래를 바꾼다

 

정확한 말하기 능력과 안전 의식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은 우리 골프장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포씨유신문은 외국인 근로자 선발 제도의 변화가 실제 필드 현장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계속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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