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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씨유신문 기획 시리즈] 《K-골프, 세계를 유혹하다》 3부 “위기의 한국 골프장, 왜 골퍼는 떠나는가?”

1부 “왜 한국으로 오는가?”
2부 “케이골프, 일반 골퍼를 유혹하라”
3부 “위기의 한국 골프장, 왜 골퍼는 떠나는가?”
4부 “케이골프의 미래는 관광과 함께 간다”
5부 “변해야 산다”

 

코로나 시기의 그린피 급등, 신규 골퍼 유입 정체… 구조적 위기와 생존 전략

 

2020년대 초반,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골프 산업에 예상치 못한 호황을 안겼다. 해외여행이 막히고 실외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골프장은 연일 만석이었다. 하지만 그 호황은 일시적 착시였고, 2025년 현재 한국 골프장은 가격·콘텐츠·인구 구조의 삼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

 

1. 코로나 시절의 그린피 급등, 그 후유증

 

- 2020~2022년 사이, 수도권 골프장의 그린피는 30~50% 이상 상승

- 일부 골프장은 주중 30만 원, 주말 40만 원 이상의 요금 책정

- 골퍼들은 “골프가 사치가 됐다”는 인식 확산

- 팬데믹 이후에도 요금 인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

 

“코로나 때는 어쩔 수 없이 올랐지만, 지금은 그 가격에 걸맞은 콘텐츠가 없어요.” – 50대 골퍼 인터뷰

 

2. 신규 골퍼 유입 정체

 

- 2020~2021년 신규 골퍼 급증: MZ세대·여성 골퍼 중심

- 2023년 이후 신규 유입 둔화, 골프 입문 비용 부담이 주요 원인

- 골프장 예약 경쟁·비회원 차별·캐디 의무화 등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음

 

연도 신규 골퍼 수 특징
2020 +25만 명 코로나 특수
2021 +30만 명 MZ세대 유입
2023 +10만 명 성장세 둔화
2025 정체 또는 감소 비용·콘텐츠 문제

 

3. 해외 골프투어 증가

 

- 일본·태국·베트남 등으로 떠나는 골퍼들

- 저렴한 비용, 숙박 포함 패키지, 셀프 플레이 가능

- 한국 골프장과 비교해 자유도·가격 경쟁력 우위

 

“한국은 비싸고 복잡해요. 해외는 골프가 여행처럼 느껴져요.” – 30대 골퍼 인터뷰

 

4. 포씨유 시선

 

“한국 골프장은 팬데믹 특수를 지나 구조적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가격만 높고 콘텐츠는 정체된 상태에서 골퍼들은 떠나고 있다. 케이골프가 세계를 유혹하려면 내국인 골퍼의 신뢰 회복과 외국인 골퍼 유치 전략을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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