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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씨유신문 기획 시리즈] 《케이골프, 세계를 유혹하다》 1부 "왜 한국으로 오는가?"

시리즈를 시작하며
1부 “왜 한국으로 오는가?”
2부 “케이골프, 일반 골퍼를 유혹하라”
3부 “위기의 한국 골프장, 왜 골퍼는 떠나는가?”
4부 “케이골프의 미래는 관광과 함께 간다”
5부 “변해야 산다”

 

 

한국 골프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박세리와 최경주를 시작으로 최나연, 고진영, 김시우, 김주형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LPGA와 PGA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골프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콘텐츠와 문화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골프’만큼은 그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국내 골프장은 위기설에 휩싸여 있다. 골퍼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국내 골프장 이용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영비 상승과 콘텐츠 부족으로 골프장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포씨유신문은 이 시점에서 한국 골프의 매력을 되짚고, 해외 골퍼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케이골프’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단순한 경기력이나 시설을 넘어 문화·관광·푸드·서비스가 결합된 골프 경험을 통해 한국 골프가 세계를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시리즈를 통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1부 | “왜 한국으로 오는가?” KLPGA에 뛰어드는 해외 선수들, 그 배경과 의미

 

2025년 현재, KLPGA에는 태국·일본·중국·대만·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2025년 태국에서 열린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는 태국, 일본, 미국, 중국, 인도, 과테말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총 13개국 7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IQT에서 우승하면, 2026시즌 KLPGA 정규투어, 2위부터 10위는 2026시즌 드림투어, 11위부터 20위까지는 2026시즌 점프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KLPGA에 해외 선수들이 이렇게 참가하는 현상은 단순한 실력 경쟁을 넘어 한국 골프의 시스템과 문화적 매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1. 해외 선수들이 한국을 선택하는 이유

 

- 경기력 수준: KLPGA는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의 경쟁력을 갖춘 투어

- 미디어 노출: 중계·SNS·갤러리 문화가 활발해 선수 브랜드 가치 상승

- 코스 운영: 정돈된 코스, 빠른 진행, 체계적인 대회 운영

- 문화적 매력: 한국의 음식·패션·라이프스타일과의 접점

- 의사소통: 한국 선수들의 80% 이상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

 

“한국은 골프장이 단정하고, 대회 운영이 체계적이에요.” – 태국 출신 KLPGA 루키

 

2. KLPGA 외국인 선수 현황 (2025 기준)

 

국적 주요 선수 특징
태국 짜라위 분짠 인터내셔널투어(I-Tour) 회원, 2022년 LPGA 앱손 투어 우승, 2024년 KLPGA IQT 2위
일본 콘 아야나 KLPGA 2회 우승(드림투어 1회, 점프투어 1회)
중국 리슈잉 KLPGA 3회 우승(드림투어 1회, 점프투어 2회)
미국 유다겸 LPGA 경험, KLPGA 1회 우승(드림투어 1위)

 

선수들의 유입은 한국 골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골프장이 외국인 골퍼 유치 전략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임을 시사한다.

 

다음 회 예고 ▶ 2부 | “케이골프, 일반 골퍼를 유혹하라” – 한국에서 골프를 치는 것과 해외에서 치는 것의 차이 – 1캐디 4백 시스템, 지역 관광·푸드·숙박과의 융합 가능성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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