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이미지가 브랜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시대, 인플루언서 손보경은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성수동을 뜨겁게 달궜던 ‘스카이갤러리’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VVIP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녀. 단순히 예쁜 사진을 넘어 브랜드의 스토리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비주얼 메신저’ 손보경을 포씨유신문이 만났다.

✨ 성수동을 사로잡은 ‘스카이갤러리’의 뮤즈

Q. 최근 성수동 스카이갤러리 팝업 스토어 행사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정말 놀라웠어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공간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거든요. 많은 인플루언서와 아나운서분들이 오셨는데, 다들 규모와 기획력에 감탄하시더라고요. 저 역시 그 공간의 일부가 되어 팔로워들에게 스카이갤러리만의 감성을 전달할 수 있어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Q. 인플루언서로서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진정성’과 ‘미학’의 균형이에요. 화면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세련되어야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정보나 경험은 정직해야 하거든요. 제가 직접 가보고, 써보고, 느껴본 것들만 공유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야 팔로워분들도 제 콘텐츠를 단순한 광고가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받아들여 주시니까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예술을 잇는 가교

Q. 보경 씨의 SNS를 보면 패션뿐만 아니라 예술 전시나 공간에 대한 관심이 깊어 보입니다.

“맞아요. 옷 한 벌을 입더라도 어떤 공간에서 어떤 음악과 함께 즐기느냐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저는 패션과 예술,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어요. 스카이갤러리 같은 멋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그런 예술적 영감을 얻고 대중과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요?

“앞으로는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비주얼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비주얼 디렉터로서의 역량도 키워보고 싶어요. 한국의 멋진 브랜드와 예술가들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해보고 싶고요. 무엇보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팔로워분들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프로필] 인플루언서 손보경 (Son Bo-kyung)

- 주요 활동:

•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 인플루언서

• 하이엔드 브랜드 및 아트 갤러리 협업 모델

• 스카이갤러리(SKY GALLERY) 성수 팝업 메인 초청 인플루언서

- 전문 분야: 비주얼 브랜딩, 콘텐츠 스토리텔링, 트렌드 큐레이션

- 철학: "진심이 담긴 비주얼은 언어보다 강력한 힘을 갖는다"

포씨유 시선: “트렌드 세터 그 이상의 깊이를 가진 인물”

인터뷰 내내 손보경은 밝은 미소 뒤에 숨겨진 프로다운 진지함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올리는 사진 한 장이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읽을 수 있었다. 단순히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안목으로 트렌드를 재해석하는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