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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를 녹인 '사랑의 선율'! 앙상블 라메르 열린음악회 성황리 개최

포씨유신문 후원 공연, 소프라노 정은희·이미성, 테너 이장원, 바리톤 유창완 등 최정상 출연진 감동의 무대

 

[인천] 2025년 11월 2일(일) 오후, 인천시청 '인천愛뜰'에서 개최된 앙상블 라메르의 '깊어가는 가을날... 열린음악회'가 갑작스러운 한파와 심한 바람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포씨유신문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정은희, 소프라노 이미성, 테너 이장원, 바리톤 유창완 등 최정상급 출연진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가을밤을 감동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1부: 대중성과 흥겨움으로 추위 잊게 한 오프닝

 

MC 아나운서 손윤진의 깔끔한 진행으로 시작된 1부(15:30~16:30)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녹였습니다.

  • 싱어송라이터 이지영은 '첫사랑', 'Greatest Love of All', '아름다운 강산' 등을 부르며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 이어 등장한 삼태기는 30분에 달하는 흥겨운 메들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공연 초반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2부: 성악과 현악이 빚어낸 황홀한 하모니

 

16시 30분부터 시작된 2부 공연(런닝타임 80~90분)은 더욱 깊이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바리톤 유창완이 한국 가곡 '마중' 솔로로 2부의 문을 열었으며, 테너 이장원과 함께 김희갑 곡 '향수'를 남성 듀엣으로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 소프라노 이미성은 솔로곡 '희망가'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으며, 소프라노 정은희와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2중창 'Sull'aria'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에츠하임 앙상블, 명화 속 감동을 재현하다

 

에츠하임 앙상블 5인의 현악 연주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들은 웅장한 '라데츠키 행진곡'과 함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여인의 향기 OST', '캐리비언 해적'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을 연주하며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습니다.

 

혼성 듀엣, 사랑의 멜로디를 수놓다

 

공연 후반부는 성악가들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 이어지며 감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테너 이장원은 'La donna è mobile (여자의 마음)' 솔로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고 , 소프라노 이미성과 함께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을 불러 영원한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 바리톤 유창완소프라노 정은희와 가을의 정취를 담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혼성 듀엣으로 선사했으며 , 소프라노 정은희는 'Italian street song' 솔로로 화려한 기교를 선보였습니다.

 

'다 같이' 부른 희망의 노래, 성황리 마무리

 

모든 출연진은 '그리운 금강산'과 '축배의 노래'를 중창하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는 'Time to say goodbye'와 'Funiculì, Funiculà'가 울려 퍼지며 17시 30분, 길었던 음악회의 막을 내렸습니다.

앙상블 라메르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인천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사랑과 감동을 나누는 '마음의 선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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