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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PGA] ‘뒷심 발휘’ 김시우,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공동 3위… 로즈는 6타 차 독주

김시우, 더블 보기 불운 딛고 3언더파 추가… 중간 합계 13언더파
저스틴 로즈, 21언더파로 단독 선두 질주… 2위 다멘과 6타 차
뼈아픈 12번 홀 더블 보기에도 버디 7개 몰아치며 ‘톱3’ 수성

 

[포씨유신문] 김시우(31)가 뼈아픈 실수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냈다. 하지만 ‘베테랑’ 저스틴 로즈(영국)의 독주가 이어지며 최종일 역전 우승을 향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 ‘천당과 지옥’ 오간 무빙데이… 김시우의 롤러코스터 플레이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김시우는 이후 버디를 쌓으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12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자칫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시우의 뒷심은 매서웠다.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챈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안착했다.

 

■ 저스틴 로즈, ‘언터처블’ 6타 차 선두 유지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로즈는 이날 4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 2위 조엘 다멘(미국·15언더파)에게 6타 차로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다.

 

김시우는 로즈와 8타 차이로 벌어져 우승권에서는 다소 멀어졌으나, 2위권과는 단 2타 차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준우승 이상의 성적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 실수 뒤에 숨은 ‘버디 사냥꾼’의 본능

 

김시우 선수의 3라운드는 ‘아쉬움 속의 희망’으로 요약된다. 12번 홀의 더블 보기가 아니었다면 선두권과 더욱 좁은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골프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하루에 7개의 버디를 골라낸 공격적인 샷감은 현재 김시우의 컨디션이 최고조임을 방증한다.

 

본지 분석에 따르면 김시우는 그린 적중률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어프로치 투 그린 이득타수(SG: Approach to Green)에서 단독 2위, GIR당 퍼팅수 1.58로 단독 2위를 차지하며 스코어를 관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12번 홀 같은 실수를 줄이고 초반부터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토리파인스의 험난한 남코스에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다른 한국 선수들 소식

 

함께 출전한 김성현(28)은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45위에 자리했고, 김주형(24)은 1오버파로 73위에 머물며 힘겨운 주말 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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