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17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현지에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인천 의료관광의 특장점과 여건을 홍보하고 잠재적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가 100여 명이 참석해 409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인천의 의료기관과 의료웰니스 관광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명회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의료관광의 장점, 각종 지원 서비스, 인천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의료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상담회(B2B, B2C)로 진행된 2부에서는‘팀 메디컬 인천’소속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기관별 특화된 진료과목,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환자 유치를 위한 약 409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3부에서는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참석자들 간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인천의 9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참가하여 첨단 의료기술과 최고의 서비스, 인천 의료관광 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현지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
창녕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우포따오기가 경기도 시흥시에서 서식 중임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시흥시에서 발견된 따오기는 2018년생 암컷으로,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야생 적응훈련을 마친 뒤 2021년 10월 자연에 방사됐다. 해당 개체는 안정적인 자연 정착을 돕기 위해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지 않아 생존 여부와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없었으나, 지난해 6월 전북 김제시에서 시민 제보로 처음 확인됐고, 이후 9월 경기도 시흥시의 갯골생태공원에서 두 번째 목격됐다. 현재 이 따오기는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 인근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창녕군은 멸종된 따오기의 복원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40마리를 자연에 방사했으며, 방사된 우포따오기들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강원도 강릉시, 경상북도 경주시, 전라북도 남원시 등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견에 대해 "따오기가 도심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해당 지역의 서식 환경이 우수하고, 과거 환경오염으로 인해 훼손됐던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사례이다"라며, "따오기 복원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7일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2019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웹툰페어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웹툰 관련 기업뿐 아니라 개인 창작자 및 인공지능(AI) 기술 보유 업체, 국내외 대학 웹툰 유관 학과도 함께 한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ab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가 웹툰페어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B2C 전시회에서는 매해 인기를 끌었던 참관객 참여형 이벤트인 ‘웹툰력 콘테스트’,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로 화제를 모은 웹툰작가 남수의 강연이 진행되며,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인 ㈜크림은 최근 웹툰 업계 화두인 AI 활용과 관련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제작’ 강연도 진행한다.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가 오프라인 기획 콘텐츠, ‘나만의 웹툰 성향 알아보기: WBTI’를 선보인다. 19일과 20일의 부대행사에서는 ‘구구까까’의 혜니 작가, ‘죽음에 관하여’의 시니 작가의 작품 창작 관련 강연 및 AB 애니벅스의 웹툰 전공 입시 분석이 있어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주식회사 두비덥의 프로그램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2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제 32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32주년을 맞이한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린이 미술대회다. 이번 대회는 참가 어린이들이 초록탐정이 되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초록별, 초록탐정 : 자연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초록색'을 주제로 예선 출품작을 접수받았다. 특히, 올해는 하나은행의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를 통해 모바일 접수를 새롭게 진행했다. 또한, 지난 8월 31일에는 보라매공원 풍경놀이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추억을 담은 그림을 현장 부스에서 직접 접수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아이부자' 앱, 현장 참여 접수 등의 방법을 통해 총 13,3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학교수 등 미술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00명의 어린이가 최종 본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10월 14일(월)부터 20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한복의 멋, 한류의 벗’이라는 주제로 ‘2024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용호성 제1차관은 10월 18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복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패션쇼 등 다채로운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올해는 ‘한복문화주간’ 개막에 앞서 광화문 일대에서 종로 한복축제와 연계한 전통한복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10. 11.~12.)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 바르게 입는 법을 알린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는 ‘찾아가는 한복상점(10. 3.~16.)’을 열어 현대적인 공간에서의 생활한복, 전통 장신구 기획 판매전을 통해 한복의 맵시를 선보인다. 찾아가는 하녹상점은 ▴(10. 3.~9.) 모리노리, 한복린/라꼬레, 오묘, 혜미, ▴(10. 10.~16.) 꼬마크 바이(by) 돌실나이, 송화 바이정, 오우르, 리우앤비우, 메종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관광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는 10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 BSD HALL, 10월 5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NTSU AREN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관광재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콘서트장에서 '해치의 서울 어드벤처 허브(HECHI's Seoul Adventure Hub)'라는 독창적인 컨셉으로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현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형 해치 포토존부터 글로벌 팬들이 직접 추천하는 서울의 관광지 포스트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형 해치 포토존은 콘서트장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였다. 팬들은 서울의 공식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업로드하며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해치 러기지택, 서울 지하철역 키링 등 서울 관광 기념품에도 큰 호응을 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들이 서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를 직접 추천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 세계가 협력을 노래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코이카(KOICA)는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6기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지지 제고를 위해 'ODA 앙상블' 합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합주할 노래는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5기가 행복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었던 'ODA Song'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컬,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 등 밴드 연주자뿐만 아니라 합창, 춤(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비보잉), 수어(手語)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여기에 더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합주할 악보를 제작하고, 코이카 AI 서포터스인 '익호'도 가창에 참여하는 등 언어, 세대, 인종을 넘어 AI까지 참여해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합주 프로젝트이다. 참가자는 10월 27일까지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동영상 및 녹음 파일을 메일(2024weko@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코이카는 외국인 WeKO와도 화상 합주를 추진해 언어와 문화를 초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0월 2일(수)부터 10월 21(월)까지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모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추진하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지역혁신 공모사업)’의 협업구조를 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까지 확대하였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관심지역 등 107개 지자체 및 농촌협약에 기선정(‘21.~’24.)된 8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 행안부와 공동으로 예비 선정한 22개 ‘지역혁신 공모사업’ 과제에 더해 실행 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하여, 지난해(10개 과제)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총 3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 법무부·행안부·농식품부·중기부가 협업하여 기업지원과 인프라 조성, 외국인력 공급 등을
아동에 대한 훈육 허용 기준은 시간이 지날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2011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교사의 체벌 금지를 명시하였고, 2021년 민법상 징계권이 삭제되는 등 아동학대 여지를 제공할 수 있는 행위들이 단계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양천서 아동학대(일명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계속 증가하여 ’20년 16,149건이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23년 28,292건으로 75%가 증가하였고, 가정 내 아동학대 사건처리 건수도 2020년 4,538건에서 2023년 10,554건으로, 집단 보육 시설 아동학대도 2020년 571건에서 2023년 1,394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서이초 교사 자살 사건 등 교권 하락 관련 사건들과 부모의 일반적인 훈육행위도 아동이 신고하여 경찰이 출동하는 문제점 등이 나타나고 있어 정당한 훈육 활동을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지 문제 된다. 아동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 사용된 정당하다고 생각했던 훈육방식들이 의도와 다르게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될 수 있어, 명확한 기준 확립이 필요 하다. 현재 구체적인 범위에 관한 법이나 판례, 사회적 합의 등으로 정해진 것이 부족
희귀야생버섯인 '댕구알버섯'이 8년 만에 울산에서 발견됐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1일 오전 8시경, 조상제(전 범서초 교장) 시민생물학자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뒷산 산책로(범서읍 서남만댕이길 76) 비탈면에서 지름 20cm의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한 데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 8시 30분경에도 울산대식품영양학과 최석영 명예교수가 인근 지점에서 지름 8cm의 댕구알버섯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댕구알버섯이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 9월 13일 삼호섬 대나무숲에서 발견된 이후 8년 만이다. 울산대 최석영 명예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댕구알버섯은 큰 편은 아니지만 대형버섯으로 물과 토양 속 영양분이 많아야 발생하는 희귀한 버섯이다"라며 "지난 삼호섬 대나무숲에 이어 아파트 인근 야산 산책로에 난 것은 그만큼 토양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설명했다. 댕구알은 눈깔사탕이라는 뜻으로 둥근 겉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댕구알버섯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생만 해도 관심을 끌 만큼 귀한 버섯이다. 온대기후지대에서 주로 난다. 늦여름과 가을에 풀밭과 들판, 낙엽수림, 대나무숲 등에서 발견된다.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하게 변할 때 하룻밤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