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이하 지문원)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을 나누고 싶은 이들을 위한 체험형 반짝 공간 '외:로움이의 집'을 12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를 매개로 외로움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로움이 심각한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저마다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문화를 통한 연결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감과 치유의 장 '외:로움이의 집' '외:로움이의 집'에서는 외로움과 고립, 은둔을 이해하고 문화로 극복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감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에는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과 관련 지원기관 종사자, 예술인, 과학자 등이 참여해 외로움과 고립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내용 12월 20일 (1부): '은둔 경험 청년이 들려주는 나의 은둔 이야기'에서는 사단법인 씨즈 이은애 이사장과 사단법인 니트생활자 박은미 공동대표가 실제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들과 함께 각자의 고립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부) '문화로 연결되는 우리'에서는 안무서운 회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23년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에 따르면 70.1%가 평소에 외롭다고 느끼며, 국민의 50%가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문체부는 오는 12월까지 전 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더욱 심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외로움’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 저마다의 외로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사람 간의 물리적, 심리적 단절은 깊어지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심각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2023, 문체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꼴로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외로움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로움을 방치하면 이는 정서적 우울뿐 아니라 사회적인 고립, 은둔으로 이어지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 34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