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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선 카드를 꺼내고, 약값은 10%만 낸다” – 독일 AOK 건강보험, 한국보다 어떤 점이 강할까?

세계 최초 국가보험 제도의 140년 노하우… 학생·직장인에 인기 높은 법정 건강보험

 

독일의 건강보험 제도는 1883년 비스마르크 총리에 의해 세계 최초로 시작된 국가보험 모델이다. 그중에서도 AOK(AOK – Allgemeine Ortskrankenkasse)는 2천만 명 이상이 가입한 독일 최대 법정 건강보험 공단으로, 학생·직장인·자영업자·실업자 등 대부분의 주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구조다.

 

AOK 보험의 핵심 특징

 

항목

내용

대상

독일 거주자 중 법정 건강보험 의무 대상자 (직장인, 학생 등)

혜택

진료·입원·처방약·치과·심리상담·예방접종 등 거의 대부분 의료행위 포함

보험료

월 소득의 약 14.6% + 지역별 1~2% 추가분 (직장인 기준, 회사와 50:50 부담)

학생 보험료

평균 약 120유로 수준 (30세 미만 기준)

가입절차

온라인 또는 지점 방문 → 신청서 → 확인서 → 보험카드 수령

 

병원에서는 보험카드만 제시하면 진료 가능, 처방약은 대부분 80~90% 보험 부담, 물리치료·피트니스 프로그램·건강 상담 등 예방 중심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모두가 함께 보험을 운영하고, 누구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돕는다”
– 독일식 사회 연대(solidarität) 철학

 

포씨유 시선: “한국도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 사보험 의존 줄이고 신뢰는 쌓아야”

 

독일과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 비교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항목

독일 AOK 제도

한국 국민건강보험

역사

140년 이상

약 50년

보험료 산정

소득 기반 (공정성 높음)

소득 + 재산 + 자동차 (불만 존재)

병원 이용

보험카드 1장으로 간편 진료

비급여 많고 사보험 보완 필요

약값 부담

보험 부담률 높음 (80~90%)

개인 부담 비율 높고 불균등함

복지 연계

연금·실업·간병까지 통합 운영

일부만 가입, 보장 사각지대 존재

 

독일은 사보험 의존도가 낮고, 공보험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며, 한국은 공보험 구조 개선 중이나 비급여·실비보험 의존도 여전히 높다.

 

“건강보험은 세금이 아니라 연대다. 독일은 그 철학을 140년간 지켜왔고, 한국도 그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

프로필 사진
최수경

강동오성식어학원 영어강사
부산은행, 국민은행 대부계근무
삼성생명 명인, 기업체 인성강의
월드그랑프리슈프림모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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