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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씨유신문 라이프·문화 특집] “카페는 도서관이 아니다”… 장시간 공부 문화, 공존 가능한 질서가 필요하다

좌석 부족·소음·분위기 저해… 스터디족 증가에 따른 이용 질서 회복 목소리 커져

 

차마시는 공간과 스터디 하는 공간이 층별분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실제로 여러 카페들 중에 같은층에 한쪽은 스터디 공간으로 자리가 배치되어 있는 공간도 있다. 하지만 대화의 불편한점 때문에 이는 층별 분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일부 카페에서 장시간 학습 및 과제를 진행하는 이른바 ‘스터디족’의 증가로 인해 일반 고객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카페의 본래 기능인 휴식과 담소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훼손되며, 이용 만족도 저하와 매장 운영상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 주요 문제점

 

문제 항목 설명
좌석 부족 장시간 자리 점유로 회전율 저하, 신규 고객 착석 어려움
소음 발생 팀 과제·토론 등 대화 소음으로 일반 고객 불편
분위기 저해 도서관처럼 경직된 분위기로 여유로운 이용 어려움
콘센트 독점 장시간 충전으로 다른 고객 사용 제한
소비 불균형 음료 1잔으로 수시간 체류, 매장 운영 부담
공간 협소화 책·가방 등 개인 물품 과다 배치로 쾌적함 저하

 

2. 업계·전문가의 목소리

 

업계 관계자는

“카페는 특정 목적의 전용 학습 공간이 아닌, 다양한 고객이 공존하는 공공적 성격의 장소입니다. 상호 배려 부족은 매장 운영 효율성 저하는 물론, 고객 경험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가들은

“카페는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사회적 교류와 일상의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입니다. 이용객 간 상호 배려를 바탕으로 한 문화 정착이 시급합니다.”

 

3. 제안되는 개선 방안

 

- 스터디 전용 공간과 일반 공간의 구분 → 층별 분리 또는 시간대별 운영으로 기능 명확화

- 체류 시간 기준 추가 주문 유도 → 장시간 이용 시 음료 추가 주문 권장

- 콘센트 사용 제한 및 순환제 도입 → 충전 시간 제한 또는 콘센트 구역 지정

- 공간 정리 캠페인 → 개인 물품 최소화, 테이블 정리 유도

 

4. 포씨유 시선

 

“장시간 공부 문화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니다. 이는 카페 산업 전반의 서비스 질과 고객 만족에 직결되는 문제다. 특히 좌석 부족 현상은 대화와 여유,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카페 본연의 목적을 저해하고 있다. 공존 가능한 새로운 이용 문화의 정립이 시급하다.”

프로필 사진
최수경

유럽학 학사
강동오성식어학원 영어강사
부산은행, 국민은행 대부계근무
삼성생명 명인, 기업체 인성강의
월드그랑프리슈프림모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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