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의류매장이나 골프연습장 등에서 해외명품 브랜드를 위조한 이른바 '짝퉁' 제품을 팔아온 판매업자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위조상품에 대한 수사를 벌여 1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14억2천만원(정품가격 기준) 상당의 제품 2천72점을 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한 위조품의 상표는 골프용품인 타이틀리스트가 1천610점으로 가장 많았고 PXG 119점, 샤넬·프라다·디올·루이비통 등 기타 브랜드 343점 등이다. 품목별로는 의류 1천963점, 가방 19점, 스카프·벨트·신발·액세서리 90점이다. 위조상품 대부분은 접합·인쇄·마무리 상태가 불량하고 브랜드 로고나 라벨의 위치와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달랐다. 정품을 증명할 태그가 없고 부착 위치나 기재 내용도 달랐지만,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A 온라인 골프의류 쇼핑몰은 해외에 판매점을 둔 것처럼 위장하고 타이틀리스트 제품을 모조한 의류를 온라인으로 취급하면서 정품가 35만원의 골프바지 위조품을 9만원에 파는 등 4개월간 1천491명에게 짝퉁 2억1천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는 정품가로 10억5천만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부동산 신탁 회사인 무궁화금융그룹이 국내 남자프로골프 활성화를 위해 골프단을 창단했다. 무궁화신탁이 메인 스폰서를 맡고, 현대자산운용이 보조 후원을 담당하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 창단식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궁화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렸다. 창단식에는 이상희(30), 이정환(31), 김준성(31), 박준섭(30), 최고웅(35)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이용만 명예회장, 오창석 회장, 권준명 무궁화신탁 대표, 이승태 현대자산운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 9명의 선수를 후원하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 단장에는 박호윤 전 KPGA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소속 선수 가운데 이상희가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KPGA 선수권에서는 김준성이 4위, 박준섭이 6위를 차지했다. 또 박형욱(23)은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투어에 복귀한 이상희는 "좋은 후원사가 생겨 너무 기쁘다"며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신 무궁화그룹 오창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글로벌블루피아랜드 연합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블루피아랜드 연합체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대표사로 두고, 비엔케이 투자증권과 동원건설산업, 중해건설 등 6개 사로 구성됐다. 이 연합체는 해양 골프장과 웨이브 파크, 마리나 및 해양 레포츠센터 등 관광·레저 시설과 요트 빌리지, 골프 풀빌라 등 주거·숙박시설, 국제골프학교 조성 등을 제안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개발계획과 재원 조달, 사업성 분석 등 재무·운영계획을 따져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새만금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사업 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최경주 재단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응원하며 건강키트 지원 사업에 나선다. 최경주 재단은 최근 전세계가 코로나 19의 팬더믹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과 염려가 가시지 않은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 사업을 기획했다. 최경주 재단은 17일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적극적인 개인후원에 힘입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국의 초중고교 8곳을 선정, 건강키트 구입 및 유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골프특성화학교 및 체육중점학교를 중심으로 대상 학교를 선정했으며 전국 시도 균형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또 특수학교도 포함되도록 학교별 균형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는 “이번 기부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각자의 분야에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최경주 재단의 건강키트 지원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고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경주 이사장도 “학생들이 건강키트를 잘 활용해 활기를 되찾고,그 활기가 그들의 가정과 학교,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위상이 달라졌다.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실력에 특유의 따듯한 정(情)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는 한국 선수는 임성재(24)와 김시우(26), 이경훈(31) 등 5명이다. 콘페리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안병훈(31)과 김성현(24)을 포함하면 올해보다 내년에 더 많은 한국 선수가 꿈의 무대를 누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남자골프의 전설'인 최경주(52)가 2000년 PGA 투어에 처음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은 한국 선수가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한국 골프와 PGA 투어의 수준 격차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3년 만에 전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PGA 투어에서 단일 국가로는 미국과 호주, 잉글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으로 많은 선수가 투어를 누빌 정도로 한국 골프 수준이 높아졌다. 최근 가장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임성재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고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통산 2승 등 맹활약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코오롱이 첨단 신소재로 개발한 골프공 아토맥스(Attomax)가 세계 최장 비거리를 기록했다. 코오롱은 14일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세계적 기록인증기관인 미 WRC(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The Longest Golf Ball for the Best Distance) 타이틀을 최초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코오롱의 신소재 전문 계열사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합금인 ‘아토메탈’ 분말을 골프공에 적용해 만들어낸 결과다. 그동안 비거리를 앞세우는 골프공들이 많았지만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최장 비거리 골프공임을 공식 인정받은 경우는 아토맥스가 처음이다. 골프공 내부에 높은 탄성과 반발력을 지닌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골프공 중심부를 감싸는 맨틀층에 고르게 혼합하는 기술이 더해짐으로써 지금까지 보지 못한 비거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 경도, 내부식, 내마모, 연자성(軟磁性)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킨 신소재이며 자동차, 에너지, 화학, 전기 전자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비정질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국에 분포돼 있는 폐수배출업소 약 5만5000곳에서 하루 평균 484만2000톤의 폐수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국 수질오염원 중 골프장은 10년 만에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수질오염원을 분석한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를 1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폐수배출업체는 총 5만4870곳이었고, 일 평균 발생 폐수는 484만2000톤이었다. 니는 2019년 475만5000톤보다 8만7000톤 늘어난 수치다. 사업장이 자체 정화하거나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로 보내 방류하는 양은 하루 384만4000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사육농가는 19만4665호로 2019년에 비해 3564호 줄어들었다. 사육 가축 수도 2억4711만1000두로 4488만6000두 감소했다. 양식장은 3195곳으로 2019년 대비 38곳 늘어났다. 폐차장과 금은판매점 등 수질오염원으로 꼽히는 시설은 2020년 2만54곳으로 2019년 대비 777곳 감소했다. 수질오염원 전체 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골프붐’을 탄 골프장은 되레 증가했다. 2020년 골프장 수는 516곳으로 2019년 대비 6곳 늘어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찰 슈워츨(38⋅남아공)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후원으로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슈워츨은 12일 영국 런던 센추리온 클럽(파70)에서 끝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획득했다. 그는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서 총상금 475만 달러(약 60억 8000만원)를 쓸어담았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 규모가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360만 달러였는데, 이를 훌쩍 넘기는 규모다. 슈워츨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첫 LIV 대회는 최고였다”라며 “상금으로 내건 돈의 액수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했다. 컷오프가 없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들 모두가 상금을 두둑이 챙겼다. 24오버파의 성적으로 꼴찌를 한 앤디 오글트리(미국) 조차 12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받았다. 이 대회를 앞두고 미국에선 참가 선수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다. 9·11 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라덴 일당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LIV 대회 자체를 ‘피묻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최근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색 골프 전용 용품이 등장하고, 온라인 쇼핑몰 주력 판매 상품으로 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족을 겨냥한 이색 제품으로 ‘골프 전용 속옷’도 출시됐다. 휠라 언더웨어는 골프 전용 속옷 '골프핏(GOLF FIT) 컬렉션'을 선뵀다. 제품은 골프 동작에 최적화한 패턴으로 설계됐다. 제품은 여성용 브래지어와 드로즈, 남성용 드로즈로 구성됐다. ▲ 휠라 언더웨어가 골프 전용 속옷을 출시했다. [사진=휠라 언데웨어] 여성용 브래지어는 상체 움직임이 많은 운동 특성을 고려해, 올이 풀리지 않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고 큰 스윙 동작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남성용 드로즈는 몸에 닿는 모든 부위마다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땀이 많이 차는 중심부는 홀(hole) 디자인으로 통기성을 높였다. 또 허벅지를 덮는 길이로, 골프 중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구성됐다. 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골퍼들의 쾌적한 라운딩을 위해 더위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퍼포먼스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골프 전용 언더웨어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편안한 착용감은 기본, 기능성과 패션성까지 두루 갖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존커머스가 라운드에 필요한 용품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24시 무인매장 '골프존마켓 장한평점'을 오픈했다. 골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새롭게 오픈한 '골프존마켓 장한평점'에서는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에 걸맞게 비대면 IT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영업시간 내에는 골프클럽과 용품을 골프와 상품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골프존커머스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맞춤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업시간 이외에는 무인 출입 인증 시스템인 QR코드(네이버, 카카오 등)를 통해 매장 입장 후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는 24시 무인 매장으로 운영된다. 골프공, 장갑, 기능성 웨어 등 급히 필요할 수 있는 상품들 뿐만 아니라 거리측정기, 캐디백, 모자, 파우치 등의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향후 매장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분석,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이번 24시 무인 매장 도입을 통해 골퍼들이 급하게 골프장 프로샵에서 용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던 불편함을 줄여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골프존마켓 장한평점을 시작으로 지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