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성료됐다. 매년 골프 대회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온 KB금융그룹은 올해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 등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관중 2만50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국내 톱골퍼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KB금융그룹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답게 갤러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모인 건 메이저 대회 우승자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챔피언 포토존'이다. 노란색 우승 재킷을 입은 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챔피언 포토존을 찾은 골프팬은 나흘간 수백 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탬프 투어에 참가한 갤러리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하고 KB금융그룹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인 K-BAG 플로깅 이벤트 등도 열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한 KB금융 체험 부스에서는 KB증권·KB국민은행·KB손해보험 등 각 계열사의 금융 플랫폼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고 퍼트 게임, 인형 뽑기 등을 통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해외 골프 패키지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판매 채널 다변화와 해외 관광청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늘어난 해외 골프 여행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이지는 최근 골프 전문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해외 골프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골프 플랫폼 입점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스마트스코어는 3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플랫폼으로, 골프장 예약을 비롯해 골프장 정보, 스코어 관리, 골프 투어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이지는 스마트스코어 입점을 통해 골프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스코어와 함께 상품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행이지는 마리아나관광청과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사이판은 올 상반기 골프 패키지 송출객 가운데 30%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골프 여행지다. 특히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선보인 사이판 골프 투어 패키지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 상품은 오는 17일 KT알파 쇼핑을 통해서도 소개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대구환경청은 9월 한 달 동안 대구 경북지역 골프장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골프장 잔디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 보관과 처리기준을 비롯해 개인 하수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대기·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골프장에 대해서는 관련 시설 관리기준과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지침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DGB금융그룹은 21~24일 경북 칠곡에 있는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2023 iMBank 오픈’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까지 ‘DGB금융그룹 오픈’으로 진행한 대회 명칭을 올해부터 ‘iMBank 오픈’으로 변경했다. 올해는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린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입장권 50% 할인과 함께 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금액으로 환산해 대회 종료 후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특정 지역에 생수통 수거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부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올해 대회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한 조우영과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이 출전하는 등 아마추어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해 2승을 거둔 고군택(대보건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DB손해보험)과 김비오(호반건설)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 출신 선수로는 전국구 스타 서요섭(DB손해보험)과 지난해 첫 우승을 기록한 신상훈(BC카드), 전년도 선수회 대표 권성열(BRIC) 등이 참가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를 친환경 골프대회로 진행하는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가치를 공유하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짜네띠 완나샌(19·태국)이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 7언더파 65타, 합계 26언더파로 중국의 린시위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완나샌은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3타를 더 줄여 여유 있게 우승했다. 완나샌은 태국 선수로는 7번째 L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태국은 지난 5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일본, 한국, 호주를 차례로 누르고 우승했다.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깐 자매와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 등이 간판이다. 파자리 아난나루칸, 포나농 파트룸, 나타끄리타 웡타위랍, 자라비 분찬트, 파바리사 요크튜안, 아르피차야 유볼 등도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완나샌은 키가 157cm이며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54야드로 길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로 잰 듯 볼을 똑바로 치고 아이언의 거리 컨트롤이 매우 뛰어났으며 쇼트게임이 좋다. 그린적중률이 76.4%에 평균 퍼트수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노랑푸드은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에서 운영하는 노랑통닭 골프단이 골프인성교육단체 ‘퍼스트 티 코리아’에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노랑통닭 골프단은 최근 퍼스트 티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후원품 전달식에서 윤세은 선수와 최병호 퍼스트 티 코리아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퍼스트 티 코리아 하반기 정기교육’ 학생들을 위한 2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이미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의 미래 꿈나무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랑통닭은 앞으로도 국내 골프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랑통닭은 지난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 1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다 규모의 골프단을 창단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오세욱 프로가 골프단 단장 자리를 맡고 있다. 이번에 후원품을 전달한 퍼스트 티 코리아는1997년부터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주니어 골프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016년 국내에 도입한 비영리 단체다. 미래 골프 꿈나무를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패션 대기업들이 골프웨어 사업 확장 및 다변화에 나선다. 골프웨어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골프의 인기가 식은 게 아니라 원래 골프를 즐기던 '진성 고객' 위주로 골프 시장이 재편됐다는 판단에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의 올해 1~7월 기준 골프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 폭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낮아졌다. 2022년 1~7월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매출 증가율은 2021년 동기 대비 54.9%나 뛴 반면 올해 증가율은 4.5%에 그쳤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7월 골프웨어 매출 신장률은 7.5%에 불과했으며 롯데백화점은 0%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다. 골프 매출 신장률 폭이 줄어든 데에는 코로나19 시기 골프 시장에 뛰어든 MZ세대의 이탈과 경기 둔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 업계에서는 골프웨어 시장이 꺼지기보다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골프웨어 시장은 하락세라기보다는 조정기"라며 "골프웨어 매출도 오히려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패션 대기업들은 골프웨어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급처럼 프리미엄 라인 이상 브랜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검찰이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업가에게 짝퉁 골프채를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현직 부장판사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8일 검찰은 지난 25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알선뇌물수수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54) 부장판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 부장판사는 2019년 2월 22일 인천 계양구 식자재 마트 주차장에서 마트 유통업자 B씨(54)로부터 짝퉁 골프채 세트(52만원 상당)와 25만원짜리 과일 상자 등 총 77만9000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 부장판사는 또 2018년 B씨로부터 “사기 사건 재판에서 선고 날 법정 구속이 될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법원 내 사건 검색시스템에 접속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2010년 고향 친구를 통해 B씨를 소개받은 뒤 친분을 유지했다고 한다. 당초 B씨가 건넨 골프채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명품 브랜드로 알려졌으나 감정 결과 짝퉁인 것으로 나타났다. A 부장판사도 재판 과정에서 “너무 조잡한 짝퉁 골프채는 ‘연습용으로 써보라’고 차량에 실어 준 것으로 바로 돌려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LA기반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는 일상에서 신기 좋은 '리조트 슬라이드'를 출시했다. 27일 말본골프에 따르면 리조트 슬라이드는 브랜드 최초로 출시하는 슈즈다. 그 동안 뉴발란스, 스페리, 나이키 등 다른 글로벌 슈즈 브랜드와 협업해 골프화, 슬립온 등을 선보인 적은 있었으나 말본골프 단독으로 출시한 슈즈는 이번이 처음이다. 말본골프의 리조트 슬라이드는 휴양지 및 도심에서 편안한 발 컨디션을 유지시켜주는 리커버리 콘셉트의 신고 벗기 편한 슬라이드 슬리퍼다. 오랜 라운딩 후 발을 쉬게 할 목적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말본골프만의 감성을 담아 디자인은 간결하고 고급스럽다. 스타일리시한 리조트 룩에 걸맞도록 스트랩에 내구성이 강한 니트 직조를 덧대 흔히 볼 수 있는 캐주얼 슬라이드와 차별화했다. 말본 자수 레터링과 톤온톤 컬러 간 절제된 배색으로 세련미를 높였다. 린넨 팬츠, 드레시한 롱 드레스 등 휴양지 룩 뿐만 아니라 일자나 와이드 팬츠 등 평소 착장에도 멋스럽게 신을 수 있다. 발등을 충분히 덮는 스트랩 안쪽에는 메모리폼을 덧대 사용자의 발등 높낮이와 볼 너비 등에 따라 폼이 자연스럽게 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골프장 예정지의 대규모 산림 벌채로 논란이 된 가운데 구례 지역 단체들이 골프장 조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24일 열었다. 구례산동온천골프장 건설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지구촌환경보존복지연합 구례지부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구례군 읍면이장단협의회와 체육회, 골프협회, 여성단체협의회, 청년연합회 등에서 참석해 구례 지역에 골프장 건설이 시급하다며 구례군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가 단체들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구례군의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도 골프장 개발이 불가피하다며 환경단체와 반대 주민들이 '대안 없는 반대'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골프장 예정지 산림에서 벌어진 무단 벌목과 벌채지의 각종 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구례군 산림당국이 조사를 진행하다 지난 6월 구례경찰서로 사건이 넘어갔지만, 아직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골프장 추진과 대규모 벌채 허가 문제에 대해 골프장 예정지 마을 주민대책위와 환경단체는 전남도에 감찰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