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올해 상반기 골프장 이용료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기 주중 그린피 하락이 착시효과를 준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가 올해 상반기(1~6월) 그린피 평균치를 추출해 1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주중 그린피는 13만6366원, 주말은 17만536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14번6283원보다 6.77%, 주말 18만1872원보다 3.57% 하락한 수치다. 특히 골프 비수기인 1,2월 그린피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냈다. 1월 주중은 지난해보다 14.57%까지 떨어져, 개인당 2만원가량 적은 이용료를 내고 골프를 즐길 수 있었던 셈이다. 문제는 성수기에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대중형 골프장 세액 감면을 통한 이용료 낮추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찍힌다. 봄철 골프 성수기인 5월 주말 이용료는 지난해보다 올랐다. 권역별 차이는 있지만 강원 충청지역을 제외한 전국 그린피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전라도는 지난해보다 9.99%, 제주지역도 8.21% 상승해 성수기 부킹대란을 반영했다. 5월 그린피는 19만3482원으로 지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골프족' 을 겨냥한 맞춤형 단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골프협회가 올해 발표한 '2021 한국골프지표' 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골프 활동 인구는 총 1176만명으로, 지난 2017년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2021년 한 해 동안 1인당 골프에 지출한 비용은 월 평균 26만원 수준이었다. MZ세대 등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골프 대중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골프 관련 용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 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은 8억7710만 달러인 1조1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42.7% 급증한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분양시장에서도 골프인구의 니즈를 반영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 제주시에서 분양한 '더샵 연동포레' 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0가구 모집에 총 454건이 접수돼, 평균 1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제주도가 8월부터 중문골프장 등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자산 매매 협의에 돌입한다. 27일 제주도는 이달 중 한국관광공사와 중문골프장 등 중문관광단지 내 한국관광공사 자산 매매 협의를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양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는 자산현황 분석, 법률 검토, (도로 및 공원) 무상귀속, 매입금액 산정, 인수협약 등 8개 분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도가 사들이려는 자산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6일 우선협상제안 공문으로 접수한 중문골프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부지, 공사 사무실, 도로 등이다. 면적으로 따지면 골프장 95만㎡, 도로 및 녹지 등 공공시설 54만㎡, 업무시설 7만3000㎡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공문을 통해 공사 소유의 중문골프장 등 중문단지 내 보유 자산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제주도로 선정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의결한 공공기관별 자산 효율화 계획에도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중문골프장 매각 내용이 담겼다. 중문골프장 등의 매입 추진은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도청을 방문하면서 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효성에프엠에스가 '2023 효성에프엠에스 골프 멘토링 데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5일 효성에프엠에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멘토링 데이는 오전에는 여주시에 위치한 '세라지오 골프클럽'에서 라운드 레슨이, 오후에는 용인시에 위치한 '숏게임 힐스'에서 숏게임 레슨이 진행됐다. 이날 라운드 레슨의 멘토로는 효성에프엠에스 후원 선수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 23), 전예성(안강건설, 22), 서어진(DB손해보험, 21)과 김민별(하이트진로, 19)이 참여했다. 박현경은 효성에프엠에스와의 후원 계약 이후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후 39년 만에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이뤘다. 또한 숏게임 레슨의 멘토로는 KPGA 한창원(골프존, 31)이 참여했다. 한창원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랜 기간 KPGA 투어에서 활약을 했다. 앞으로는 본격적인 숏게임 교습가로서의 길을 준비할 예정이다. 멘티로는 고등학생 골프 유망주 선수들이 참여하여 멘토 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민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효성에프엠에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티 선수로 참여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건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일부 골프장 잔디에서 기본항목 농약이 미량 검출됐다. 도에 따르면,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는 골프장과 인근 지역의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건기(4~6월), 우기(7~9월) 2회에 걸쳐 실시한다. 건기(4~6월)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43개 골프장를 대상으로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구, 연못) 399개 시료를 채취해 기본항목 농약(24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저독성으로 분류되는 플루톨라닐, 테부코나졸, 티플루자마이드, 아족시스토로빈, 카벤다짐, 이프로디온이 미량 검출 됐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골프 저변 확대가 예견됨에 따라 지속적인 농약 잔류량 모니터링을 통해 골프장 스스로의 친환경적 운영을 유도하고, 도민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21일 낮 12시 5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골프장 기숙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직원 4명 중 3명은 자력 대피했고, 1명은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있던 차량 2대와 4층짜리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8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5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소위 '비즈니스에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는 격언이 실감나게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골프 대회인 디오픈을 주최하는 R&A 최고경영자가 그동안 적대적인 태도를 접고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를 투자받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즈를 비롯, 현지 언론이 타전했다. R&A 마틴 슬럼버스 최고경영자는 디오픈 대회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디오픈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투자를 받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R&A나 골프가 세계적인 사회적 변화를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모든 매개변수를 다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슬럼버스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다양한 스폰서들한테 문을 활짝 열어놓고 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R&A는 PIF가 돈을 대 출범한 LIV 골프에 그동안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기에 슬럼버스 최고경영자의 발언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슬럼버스는 지난해 LIV 골프 출범에 즈음해 "오로지 돈으로만 움직이는 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포츠 발전에 좋지 않다"면서 "인권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블루원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블루원배 제40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가 26~28일까지 3일간 블루원 용인C.C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남녀 각각 초등부 16명, 중등부 28명, 고등부 44명 등 모두 176명이 참가하며 남녀 국가대표 4명과 국가상비군(주니어 포함) 16명 등 초·중·고등부 최우수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경기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4인1조로 1, 2라운드 18홀 경기 후 컷오프를 적용해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이 3인 1조 최종 3라운드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공식 연습일은 25일이며 참가 확정된 인원에 대해 17~21일까지 신청받는다.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는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주니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박세리, 신지애, 유소연, 장하나, 최나연, 김효주, 이정은6, 김경태, 임성재, 김시우 등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했으며 한국 최고의 골프 스타들을 조기 발굴해온 등용문으로 인정받는 내셔널타이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회사 대표에게 폭언과 학대를 받은 다음 날에도 골프 접대를 하다 심정지로 숨을 거둔 직원이 법원에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16일 서울행정법원 8부(판사 이정희)는 숨진 직원 A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A씨 측 승소로 판결했다.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한 A씨 측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법원은 소송비용도 공단이 부담하도록 했다. A씨는 2019년 한 아파트 분양대행사에 마케팅 본부장으로 경력 입사했다. 회사 대표는 2021년 10월 무렵 업무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A씨를 질책했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일 똑바로 안 하면 있을 필요 없다”, “형편없는 사람”, “때려쳐라, 새X끼야”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 폭언을 들은 다음 날에도 A씨는 회사 대표와 발주처 부장을 상대로 골프 접대를 해야 했다. 평일 낮 12시께부터 식사와 함께 소주를 1병씩 나눠마신 뒤 골프를 쳤다. 하지만 A씨는 골프를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A씨의 아내는 “A씨가 과중한 업무와 실적 스트레스, 골프 라운딩 등으로 인해 사망했다”며 산업재해를 신청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롯데온은 15일 롯데스카이힐CC 제주 라운딩이 포함된 '내맘대로 제주골프' 여행 상품을 다음 달 말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에는 롯데스카이힐CC 제주 36홀 라운딩이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총 13개의 상품이 있고, 항공권 및 숙박은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출발 가능일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이번 '내맘대로 제주골프' 패키지는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와 롯데시티호텔 제주 등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 독립형 빌라에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아트빌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골프에 집중하는 고객에게는 롯데시티호텔 제주를 제안한다. 이번 패키지에는 아트빌라스 숙박권이 포함된 상품의 가격은 54만5000원부터 시작하고, 롯데시티호텔 제주 상품은 39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아트빌라스 상품은 4인 기준 1인 가격이고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2인 기준 1인 가격이다. 골프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골프채를 비롯해 골프백, 골프공, 항공 커버 등 골프 용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6%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다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