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강원 양양군은 23일 남대천 파크골프장 45홀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20년 18홀로 문을 연 남대천 파크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2021년 27홀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초 13억원을 들여 18홀 추가 확장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인 45홀(4만9천600㎡)을 갖추었다. 확장한 홀도 기존 홀과 같이 코스 구간마다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어 이용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으며 주변에는 자연 놀이터와 다목적 마당,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했다. 양양군은 골프장 확장으로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규모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지역 관광자원이자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내 자연환경을 지속 점검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가보훈부 산하 ‘88컨트리클럽’이 11억원대 골프장 내 조명 시설을 교체하는 입찰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88컨트리클럽은 코스에 설치된 낡은 조명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골프장 동코스 LED 조명 시설 교체 및 조도 개선 사업을 위한 입찰 공고’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냈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 4곳 중 A사가 유일하게 ‘적합’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3곳은 ‘부적합’으로 떨어졌다. 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선 100점 만점 중 8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85점을 넘기지 못한 업체들은 “감점 요인이 부적절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입찰에서 A사는 예정가의 100%에 가까운 95.828%로 투찰했으며, 떨어진 3개 업체는 65% 내외로 투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를 A사는 95만여원에, 나머지 업체들은 65만여원에 해 주겠다는 의미다. 낮은 공사 금액을 제시한 업체들이 오히려 떨어진 셈이다. 떨어진 업체들은 “지난해 실시된 ‘서코스 LED 조명 교체 사업’도 A사가 선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고진영 프로가 여자 골프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고진영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개인 통산 1위 누적 기간은 158주. 고진영은 이로써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오초아는 지난 2007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2010년 5월 은퇴할 때까지 158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주일 뒤엔 ‘최장 넘버원’ 단독 1위가 된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5승을 챙겼다. 올해는 3월 HSBC월드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 등에서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고진영은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여자골프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간 세계랭킹을 동결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에 변화가 없었다. 세계랭킹에서 동결 기간을 제외할 경우 고진영의 세계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LPGA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했고, 20일 홈페이지를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띵샵에 고가의 가전·스마트폰·골프용품 등을 구매하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환승프로젝트’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환승프로젝트 월 이용료를 캐시백해주는 ‘LOCA 환승카드’도 선보인다. 환승프로젝트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스마트폰·가전·카메라·오디오·골프용품 등 결제 시 상품가 일부는 20·24·30·50개월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제품 반납을 위한 수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전액 또는 일부를 차감해준다. 예컨대 환승프로젝트로 판매가 100만원인 제품을 이용 기간 20개월 및 판매가 30%를 나중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입할 경우, 20개월간 월 3만5000원씩 내고, 남은 30만원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한다. 상품 반납 시 30만원 전액 혹은 일부가 차감된다. 환승프로젝트는 서비스 이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한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납 신청은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기간 종료 1~3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환승프로젝트 대상 브랜드는 ▷(스마트폰)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율촌장도공원 파크골프장'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율촌 1산단 장도공원 내 2만 1218㎡ 부지에 2개 코스 18홀 규모로 국비를 포함한 5억원이 투입돼 조성 중이다. 지난해 5월 착공을 시작으로 나무이식과 잔디식재 등 1차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규사도포 및 잡초제거 등 잔디보수와 골프장 노면 평탄화 작업이 한창이며 9월 완료할 예정이다. 또 골프장 운영을 위한 사무실 및 창고 등 부대시설 또한 9월 준공 예정으로 10월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운영은 시 직영으로 추진된다. 이용료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공원을 이용한 골프의 게임요소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로 운동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고령화로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 또한 파크골프협회가 결성됐다. 그동안 관내에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동호인의 지속적인 파크골프장 조성 요구로 사업이 추진됐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남 진도군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가 최근 장흥 JNJ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진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도군골프협회가 주관, 우홍섭 진도부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장영우 진도군의회의장, 조규철 진도군체육회장 등 체육회관계자와 골프동호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직장대항전 7개 팀과 개인전 23개 팀 등 120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직장부 우승은 진도군청 ▲준우승은 진도보석김 ▲3위는 산림조합이 차지했다. 또 농협 이영숙 선수가 홀인원을 기록해 참가자들의 환호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협회는 작년 256만원의 인재육성장학금 기탁에 이어, 이번 대회에 협회 주관 이벤트인 ‘버디와 함께하는 기부’를 진행해 총 56개의 버디를 기록해 112만원의 연말 기부금을 적립했다. 지역의 골프 동호인들은 “진도군에는 9개의 동호회에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골프인구는 약 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진도군에 골프장도 없고 90m 연습장만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골프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동호회원들은 타 지역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쉽기만 하다”고 밝혔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이달에 열리게 될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골프 대회 우승 상금이 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대회를 주최하는 코오롱은 15일 코오롱 한국오픈 총상금과 우승 상금을 작년보다 각각 5천만원씩인 인상했다고 밝혔다. 총상금은 14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우승 상금은 5억원으로 크게 인상된 것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 상금은 총상금의 20% 안팎이다. 하지만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작년에도 총상금의 33.3%를 우승 상금으로 배정했고 이번에는 35.7%를 우승 상금으로 지급하게 됐다. 한국 프로 골프 대회 가운데 우승 상금이 5억원을 넘긴 건 코오롱 한국오픈이 처음이다.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KPGA 선수권대회, 그리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코오롱 한국오픈보다 5천만원 많은 15억원이지만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코오롱은 "대회 권위에 부합하는 최고의 영예가 돌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우승 상금을 크게 올렸다"고 밝혔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디오픈 출전권을 부여하고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준다. 한편 지난 13일 충남 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A씨는 2018년에 부과된 개인지방소득세 양도소득분 5600만원을 내지 않고 있었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다가 서울시가 출국금지요청을 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서 부랴부랴 체납 세금 전액을 납부했다. 서울시는 13일 A씨처럼 정당한 사유가 없이 지방세를 3000만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가 1378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을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했다. 법무부에서 요청을 받아들이면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6개월 간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이번에는 출국금지 대상자 선정 요건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합산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만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올해부터는 다른 시·도 체납액도 합산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세 체납 자료가 서울시로 넘어온 덕분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합산 지방세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고액체납자 1378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번 출국금지 대상자 중 459명이 타 시도 체납액까지 합산됐다. 체납 총액은 3058억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올해 상반기 경남 밀양시에 문을 연 한 골프리조트의 일부 회원들이 수억 원 주고 분양권을 샀지만 골프장 부킹이 어렵고, 리조트 착공까지 하지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밀양 에스파크골프리조트 회원협의체 회원 130여 명은 8일 오전 밀양시청 앞에서 골프부킹 정상화, 리조트 공사 시작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 골프리조트는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부속시설인 18홀 대중 골프장을 운영한다. 밀양시가 지분 20%를 가진 특수목적법인이 조성 중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공공시설과 민간시설로 나뉜다. 골프장과 리조트를 포함한 골프리조트는 민간 시설에 속한다. 회원협의체는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사업비를 조달하고자 편법으로 골프장 회원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리조트 분양 명목으로 구좌 당 2억∼5억 원씩을 받는 대신 투자 금액에 따라 골프장 부킹 혜택,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과다하게 모았다고 지적했다. 분양자들은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당초 200구좌를 분양한다고 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472구좌를 분양했고 이 마저도 불투명해 분양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내 골프장 가운데 평일 기준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주중 이용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 합계) 기준으로 사우스링스영암CC는 지난 5월 1인당 14만원(짐앵코스)으로 가장 싼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기준으로 하면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구미CC가 17만2천5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 두 곳은 캐디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는 골프장으로 팀당 15만원에 달하는 캐디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우스링스영암CC는 토요일 이용료 17만5천원으로 골프존카운티 구미CC 다음으로 싼 가격이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경우 평균 이용료가 주중 25만8천원, 토요일 31만5천원에 이른다. 이 두 곳에 이어서는 경북 경주시 루나엑스CC가 토요일 이용료 18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용료가 싼 골프장 상위 10위까지 호남권이 4곳, 영남권이 3곳 포함됐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있는 오렌지듄스영종CC가 주중 20만3천원, 토요일 24만2천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코로나19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