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NH농협캐피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민지 등이 소속한 NH투자증권 골프단 선수들을 공식 후원한다. 10일 NH농협캐피탈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농협캐피탈 본사에서 NH투자증권 골프단 소속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는 협약식을 갖고 이번 시즌부터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KLPGA 투어 간판스타 박민지, 2022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정윤지, 2022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자 이가영,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김혜승가 후원 대상이다. 농협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캐피탈의 선도적인 금융 이미지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NH투자증권 여자 골프 선수단은 2022 시즌 KLPGA투어에서 골프 구단 중 가장 많은 8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박민지, 정윤지, 이가영 선수 모두 우승을 하며 많은 골프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농협캐피탈의 브랜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지 선수는 “농협캐피탈과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2023시즌도 최선을 다해 후원계약을 체결한 기쁨을 함께 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동료 언론인들과 골프를 치면서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진상 조사에 나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 관련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언론사 간부들 이외에 다른 기자들에게도 흘러간 사실도 파악했다. 당시 김씨는 골프 접대 등을 하며 기자 한 명당 100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민간 사업자 남욱 변호사 역시 재작년 검찰 조사에서 “김만배가 골프를 칠 때마다 각 기자들에게 100만원씩 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씨가 기자들을 관리한 정황은 ‘정영학 녹취록’에도 담겨 있다. 2020년 3월24일자 녹취록에서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너 완전히 지금 운이 좋은 거야. 수사 안 받지, 언론 안 타지. 비용 좀 늘면 어때”라며 “기자들 분양도 받아주고 돈도 주고, 응? 회사(언론사)에다 줄 필요 없어. 기자한테 주면 돼”라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을 불러 김씨가 지난 2019년 동료 언론인과 금전거래를 할 때 남 변호사 등이 돈을 건넨 이유를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해 골프 회원권 시장은 주요 매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초고가대가 선방하면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반면 고가대와 중·저가대는 모두 연초보다 내림세를 보였다. 새해 들어 매매 문의가 늘면서 매수자들이 거래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7일 동아회원권 거래소의 연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에서 거래된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2053만원으로 연초 대비 0.47% 상승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 13.29% 올랐다. 대신 고가대는 7.68%, 중가대는 7.65%, 저가대는 5.99% 각각 떨어져 연간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중부권 평균 시세가 2억4929만원으로 2022년 초반과 비교해 연간 2.63% 올랐다. 종목별로는 초고가대인 남촌이 연초 15억원에서 연말 18억4000만원으로 상승폭이 23%가량 됐다. 거래량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컸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저가대 종목인 이포가 연초 4500만원에서 연말 3300만원까지 떨어져 하락폭(약 27%)이 가장 컸다. 매물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결과다. 여주권에서는 상승세를 이끌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전국 골프장 그린피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시작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골프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는 4일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매년 1월 골프장 이용료(그린피)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골프장 홈페이지 내 고지된 요금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을 산출했다. 강원·전라도 등 일부지역에서 5%가량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국 골프장 이용료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달 그린피 평균은 주중 11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주말은 14만6000원으로 같은 기간 2%하락했다. 2020년 1월 그린피 평균은 주중 7만6000원, 주말 9만6000원에서 지난해 주중 12만2000원, 주말 14만9000원으로 2년만에 주중 61.2%, 주말 54.2% 상승했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그린피 하락세의 원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골프 인구 이탈에 대한 우려와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골프장 그린피는 각 골프장 홈페이지 내 고지된 요금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을 산출했다. 전국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 전설' 박세리가 멘토로 출연하는 TV조선 골프 예능 '더 퀸즈'를 오는 8일 처음 방송된다. '더 퀸즈'는 여성 골퍼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골프 오디션이다. 과거 좋은 성적을 냈지만, 부진으로 재기를 노리는 선수와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서 골프를 전공하는 예비 프로골퍼, 프로선수, 수준급 이상의 골프 실력을 갖춘 여자 연예인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LPGA의 2부리그인 엡손 투어의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박세리는 경기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진정성 있는 조언으로 현장에서 후배들을 이끌며, 방송인 장성규와 슈퍼주니어 이특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새해부터 대중형으로 지정된 골프장의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새해부터 대중형 골프장 지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정을 원하는 골프장은 코스 이용료를 상한 요금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설정한 상한 금액은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작년 10월 기준)에 오락 및 문화 소비자 물가 상승률 2.8%(12월 30일 통계청 발표)를 반영한 뒤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형 골프장 간 과세차등액(3만4000원)을 뺀 값이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등록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이용 요금 계획서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 4·5·6월과 9·10·11월 평균 요금이 정부가 제시한 상한 요금을 넘지 않아야 등록할 수 있다. 계절 별 평균 요금을 기준으로 정한 것은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골프장 이용 요금 표시관리 기준’이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골프장은 사용자가 예약 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그린피를 게재해야 하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내년부터 골프 경기중 손상된 클럽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구제를 받은 공이 자연의 힘으로 다시 페널티 구역에 들어간다면 추가 벌타를 받지 않는다.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골프규칙을 지난달 발표했는데,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 30일 2023년판 새 골프규칙 한글본 초안을 발표하고 새해에 선수들에게 배포한 뒤 오는 의견수렴을 하기로 했다. 4년 마다 발표되는 골프룰 개정에서 올해는 2019년의 대대적인 변화를 보완하는 수준으로 이뤄졌다. 그중 골프팬들이 눈여겨볼 변화로는 라운드중 고의가 아닌 클럽손상의 경우 이를 수리하거나 교체할 수 있게 허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구제를 받아 드롭하거나 리플레이스한 공이 저절로 움직여 다시 페널티 지역으로 굴러들어갈 경우 벌타를 더하지 않고 다시 공의 위치를 정할 수 있게 했다.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당시 리키 파울러(미국)가 페널티 구역에 빠진 뒤 벌타를 받고 드롭후 다음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이 다시 물 속으로 굴러들어간 장면에서 추가 벌타를 받았던 일이 이번 개정의 계기가 됐다. KG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이 2021년 기준 사업체 수는 116,095개로 조사돼 전년 97,668개 대비 18.9% 증가했다. 매출액은 63조9000억원으로 전년 52조 9000억원 대비 20.1% 늘었고, 종사자 수 역시 40만6000 명으로 전년 37만6000명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포츠산업조사(2021년 12월 기준)'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시설업, 스포츠용품업,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종합스포츠시설 운영업(1조 원, 114% 증가), 체력단련시설 운영업(1조 8630억원, 146% 증가), 골프연습장 운영업(2조 7,520억 원, 27.8% 증가), 요가학원, 축구교실 등 스포츠 교육기관(1조3000억원, 80% 증가)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골프장 운영업의 매출액은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6조원, 3% 증가)를 보였다. 또한, 국민들의 건강과 스포츠활동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스포츠의류와 신발, 운동 및 경기 용구 등 스포츠용품업 관련 업종에서도 매출액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이가영(23)이 최경주 재단에 골프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올린 이가영은 2014년 최경주 골프꿈나무 7기 출신이다. 이가영은 "최경주 골프 꿈나무로 해외 동계훈련을 하고, 연습 라운드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았던 시간을 감사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그런 시간을 누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가영에 앞서 박민지(24), 이재경(23), 김민규(21) 등 최경주 골프 꿈나무 출신 프로 선수들은 꿈나무 육성 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이 내년 1월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 골프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25일 체육기자연맹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는 골프 전문가들과 교수, 체육기자들이 현안을 파악해 발표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유상건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 명예회장이 자리한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과 옥광 충북대 교수 겸 한국골프학회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골프산업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제시한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배재성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발제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양종구 회장은 "골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현재 드러난 문제점을 짚어보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가 한국 골프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