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홍채린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첫 대회인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1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천148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에는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갤러리가 들어오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년 반만이다. 시즌 개막과 관중 입장 재개 등 호재가 겹친 KPGA 코리안투어 올해 첫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지난해 우승자 문도엽(31)을 비롯해 박상현(39), 최진호(38), 허인회(35), 김태훈(37), 황중곤(30) 등이 개막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DB손해보험이 단독으로 대회를 열기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매 대회 챔피언의 얼굴이 바뀌었다.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와 2회 우승을 동시에 노리는 문도엽은 DB손해보험이 메인 스폰서라 특히 각오가 남다르다. 문도엽은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고 자신
[골프앤포스트=홍채린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9타 뒤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2020년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톱10에 올랐다. 시즌 5번째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12위 이내 입상자에 주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 번 출전해서 두 차례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지만, 3위에서 시작한 최종 라운드였기에 아쉬움은 남았다.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4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어 삐끗했다.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1m가 조금 넘는 파퍼트가 홀을 스쳤다. 7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지만 9번 홀(파4)과 11번 홀(파4) 3퍼트 보기 실수가 뼈아팠다. 9번 홀에서는 10m 버디 퍼트가 1.5m쯤 짧았고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 아멘코너가 시작되는 11번
[골프앤포스트=홍채린 기자] 한국인 최초의 마스터스 챔피언을 향한 임성재(24)의 질주가 강풍에 주춤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날 경기장에는 최고 시속 50㎞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프레스 빌딩 기자회견을 했던 임성재는 선두를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내주고 공동2위(3언더파 141타)로 내려왔다. 이번 시즌 3차례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꿰찬 셰플러는 이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5타를 줄인 끝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달아났다. 작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2011년 마스터스 챔피언 샬 슈워츨(남아공), 2019년 디오픈을 제패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 쟁쟁한 이름들이 임성재와 공동2위 그룹에 합류했다. 임성재는 강한 바람 속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를 5개나 적어낸 바람에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 1번 홀(파4)에서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골프앤포스트=홍채린 기자] 골프인구가 급증하면서 유통가에서도 골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골프의류와 골프용품 판매 위주에서 골프레슨권 판매, 골프 굿즈 제작, 체험 매장 등으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8∼24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골프를 주제로 한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골프를 주제로 한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흡수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골프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3월 골프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3% 늘었다. 같은 기간 20∼30대 고객 매출은 103.2% 증가했고 전체 골프 매출에서 20∼30대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겼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2030 고객을 겨냥해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골프와 관련한 활동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고급 골프의류 상품권, 프리미엄 퍼터, 프로암 대회 초대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볼마커, 골프공, 드
[골프앤포스트=홍채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팬들과 직접 만날 생각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KLPGA 투어 개막전은 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이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롯데호텔 제주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은 동계 비시즌 기간 연마한 기량을 개막전부터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소미(23)는 "동계 훈련을 제주도에서 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하면서 몸을 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19년 이 대회를 제패한 조아연(22) 역시 "미국에서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고, 퍼트 그립도 8년간 역그립에서 정그립으로 변화를 줬다"고 우승 포부를 밝혔다.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14일 개막하는 두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선수들은 저마다 대회장에서 팬들과 만날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먼저 조아연은 "저는 갤러리분들이 입장하실 때 잘 되
[골프앤포스트=홍채린 기자] 도휘에드가 그룹(회장 조현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등 12명으로 골프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휘에드가 그룹 골프단 선수는 유송규, 박찬규, 이재진, 문광민, 민경찬, 장영철, 김재일(이상 KPGA 코리안투어), 고지우, 전효민, 정시우, 오세희(이상 KLPGA투어), 그리고 레슨 프로로 활동하는 정슬아 등이다. 도휘에드가 그룹은 전남 목포에 있는 건설 전문 기업이다.
[골프앤포스트=홍채린 기자] 한국골프연습장협회(KGCA)는 스포츠 콘텐츠 개발·서비스 기업 스마일스퀘어(대표 김인수)와 초등학교 골프 교육 보급을 활성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골프연습장협회는 자체 개발한 골프 강사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직접 쉽게 골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골프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스마일스퀘어와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일스퀘어는 스크린용 골프 스윙 측정 영상 분석 장비 '마이스윙'을 개발해 300곳 이상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투입해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터 '마이프로'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