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아이스크림 스쿱’ 이해 최경주의 스윙 코치이기도 했던 필 리츤은 ‘아이스크림 스쿱’이라는 샷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스크림 스쿱이란 말 그대로 ‘국자로 아이스크림을 퍼내는’ 듯한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을 말하며 볼이 ‘에그 프라이모래 속에 볼이 푹 박힌 상태’ 됐을 때 유용하며 아무리 깊게 박혀 있는 볼이라도 모두 탈출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이 샷을 할 때 아마추어 골퍼가 많이 하는 실수 두 가지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일반 벙커 샷과는 다른 셋업 때문에 발생한다. 아이스크림 스쿱 샷을 하기 위해서는 셋업 때 클럽 페이스가 왼쪽 신발을 바라봐야 한다. 그러나 많은 골퍼가 그렇게 하면 볼이 목표물보다 왼쪽으로 갈 것이라 생각해 페이스를 스퀘어로 하는 것이 실수의 하나다. 페이스를 왼쪽 신발 쪽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스쿱 샷에서는 임팩트 때 토가 먼저 지면을 파고들어가면서 모래와의 저항으로 페이스가 스퀘어 되기 때문이다. 또 스쿱 샷은 국자로 아이스크림 퍼내듯이 볼 주변의 모래를 깊숙이 떠내야 하는데 일반 벙커 샷처럼 페이스를 오픈하고 여기에 바운스까지 이용하려 하는 것이 다른 실수다. 페이스를 오픈해서는 모래를 깊이 팔 수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특별한 레슨 없이 요령만 알려줘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굴리는 어프로치다. 흔히 말하는 똑딱볼처럼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험이 쌓이는 만큼 정교해져야 하는데 의외로 갈수록 방향이나 거리 맞추기가 어려워진다고들 한다. 이는 오랜 시간 잘못된 습관이 쌓여서 그렇다. 이러한 잘못된 습관을 짚어보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공 위치기 일정하지 않다 골프는 일관성의 운동이다. 여기에는 스윙의 리듬이나 템포만이 아니라 모든 동작 하나하나가 포함된다. 하지만 가끔씩 굴리는 어프로치를 할 때마다 공의 위치가 달라지는 골퍼를 보게 된다. 본인이 의도한 것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심각한 오류에 해당한다. 일정한 스윙을 한다고 해도 볼 위치가 공의 탄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결과가 매번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볼 위치를 찾는다 이런 골퍼는 우선적으로 자신만의 볼 위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경우는 오른발 새끼발가락의 위치에 공을 놓는다. 그래야 클럽이 공을 먼저 가격하고 지면을 때릴 수 있다. 스탠스의 중앙에 둬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임팩트 때 뒤땅의 확률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 기사는 에이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특별한 레슨 없이 요령만 알려줘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굴리는 어프로치다. 흔히 말하는 똑딱볼처럼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험이 쌓이는 만큼 정교해져야 하는데 의외로 갈수록 방향이나 거리 맞추기가 어려워진다고들 한다. 이는 오랜 시간 잘못된 습관이 쌓여서 그렇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습관을 짚어보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클럽의 밑면이 지면과 평행하지 않다 레슨을 받지 않는 골퍼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드레스와 그립이 변한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편한 쪽으로 망가지는데, 그러다보면 상체가 지나치게 숙여지기도 하고 일어서기도 한다. 이때 생기는 문제점이 클럽의 밑면이 지면과 평행하지 않고 토우나 힐쪽이 들리는 것이다. 클럽의 토우가 들리면 공이 목표한 것보다 왼쪽으로 가고 힐 쪽이 들리면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간다. 이는 클럽의 양끝이 들리면서 페이스 각이 변하는 이유도 있지만, 임팩트 때 클럽 헤드의 특정 부위가 먼저 맞으면서 클럽 페이스가 돌기 때문이기도 하다. 클럽의 토우가 들려있으면 임팩트 때 클럽의 힐이 지면에 먼저 닿게 된다. 이때 클럽 헤드가 안쪽으로 감기기 때문에 공이 왼쪽으로 날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스윙 아크를 크게 하려다 생기는 오동작 _ 필 리츤은 스윙하는 동안 스윙의 아크를 최대한 크게 할 것을 강조한다. 그래야 비거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에게 이러한 주문을 하면 두 가지 실수를 저지른다. 첫째, 과도한 몸동작으로 생기는 '스웨이'다. 의식적으로 스윙 아크를 크게 하려다 보니 몸 전체가 우측(오른손잡이의 경우)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엔 임팩트가 일정치 못하게 되어 미스 샷이 발생하고 만다. 몸의 축은 그대로 고정한 채 스윙 아크를 넓히기 위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백스윙을 하는 동안 왼손 엄지 위에 있는 오른손 생명선을 바깥으로 밀어주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펴는 것이다(위 왼쪽 사진). 동시에 왼 손목은 안쪽으로 꺾어 팔과 손목이 90도 앵글을 유지하도록 한다. 두 번째 오류는 다운스윙에서 발생한다. 스윙 아크를 크게 하려고 코킹을 풀어 버리는 것이다. 코킹이 풀리게 되면 비록 스윙의 아크는 커질지라도 파워를 잃게 된다.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다운스윙 때도 왼팔과 손목 각도가 90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평상시 다음 연습으로 코킹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왼손목을 최대한 꺾고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아이스크림 스쿱’ 이해 _ 최경주의 스윙 코치이기도 했던 필 리츤은 ‘아이스크림 스쿱’이라는 샷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스크림 스쿱이란 말 그대로 ‘국자로 아이스크림을 퍼내는’ 듯한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을 말하며 볼이 ‘에 그 프라이(egg fry, 모래 속에 볼이 푹 박힌 상태)’ 됐을 때 유용하며 아무리 깊게 박혀 있는 볼이라도 모두 탈출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이 샷을 할 때 아마추어 골퍼가 많이 하는 실수 두 가지가 있다. 두가지 모두 일반 벙커 샷과는 다른 셋업 때문에 발생한다. 아이스크림 스쿱샷을 하기 위해서는 셋업 때 클럽 페이스가 왼쪽 신발을 바라봐야 한다. 그러나 많은 골퍼가 그렇게 하면 볼이 목표물보다 왼쪽으로 갈 것이라 생각해 페이스를 스퀘어로 하는 것이 실수의 하나다. 페이스를 왼쪽 신발 쪽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스쿱 샷에서는 임팩트 때 토가 먼저 지면을 파고 들어가면서 모래와의 저항으로 페이스가 스퀘어가 되기 때문이다. 또 스쿱 샷은 국자로 아이스크림 퍼내듯이 볼 주변의 모래를 깊숙이 떠내야 하는데 일반 벙커 샷처럼 페이스를 오픈하고 여기다 바운스까지 이용하려 하는 것이 다른 실수다. 페이스를 오픈해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골프에서는 ‘반’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볼을 보내기 위해서 셋업은 반이 아니라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퍼팅은 볼을 똑바로 굴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스윙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보다 셋업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번 호에서는 퍼팅 셋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지나치게 웅크리거나 일어서 있다 퍼팅을 할 때 지나치게 몸을 웅크리거나 일어선 자세는 그리 좋은 자세가 아니다. 퍼팅을 할 때 좋은 자세는 하체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면서 스트로크 할 때 팔과 몸이 일체감 있게 움직이는데 전혀 거슬림이 없는 자세다. 만일 너무 웅크려 있다면 몸은 고정되지만 팔과 몸이 협응하며 움직이는 데는 방해가 된다. 반대로 너무 서 있다면 팔과 몸이 부드럽게 움직이겠지만 하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각도를 찾아 여기에 맞는 길이의 퍼터를 써야 한다. <본 기사는 에이스회원권이 조세금융신문에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재 편집해 게재합니다. 본지는 조세금융신문과 기사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골프에서는 ‘반’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볼을 보내기 위해서 셋업은 반이 아니라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퍼팅은 볼을 똑바로 굴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스윙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보다 셋업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번 호에서는 퍼팅 셋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늘 왼쪽 눈 밑에 볼을 놓는다 퍼팅에서 범하기 쉬운 이러한 오류 중 하나는 바로 볼의 위치다. 대부분 습관처럼 볼을 왼쪽 눈 밑에 놓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양쪽 눈 중 주(主)가 되는 눈이 있다. 그리고 대개 오른쪽 눈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는 왼쪽 눈 밑에 볼을 두지만, 고개를 돌려 라인을 볼 때는 주시인 오른쪽 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세하게 라인을 보는 각도가 변하게 되어 라인을 더 보거나 덜 보는 경우가 발생한다. <본 기사는 에이스회원권이 조세금융신문에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재 편집해 게재합니다. 본지는 조세금융신문과 기사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골프에서는 ‘반’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볼을 보내기 위해서 셋업은 반이 아니라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퍼팅은 볼을 똑바로 굴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스윙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보다 셋업을 하면서 일어나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번 호에서는 퍼팅 셋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스트로크에서 손 감각이 전환된다 흔히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백스윙은 왼손, 다운스윙은 오른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퍼팅 스트로크는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한쪽 손의 감각으로 할 때 거리감이 일정해지고 정교함과 일관성이 더 높아진다. 타이거우즈 역시 자신은 퍼팅스트로크를 오른손의 감각으로만 한다고 밝힌바 있다. 물론 오른손으로만 퍼팅을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오른손보다는 왼손의 감각으로 퍼팅을 할 때 더 일관성이 있다면 왼손 감각을 최대한 살려 퍼팅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퍼팅스트로크를 하면서 손감각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만일 백스윙할 때는 왼손, 다운스윙할 때는 오른손이 된다면 ‘리듬의 균형’을 잃게 되어 생각한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그린 앞쪽에 핀이 꽂혀 있고, 그 앞에 벙커가 방어막을 두르고있는 홀을 상상해 보자. 이런 곳에서는 일단 그린에 안전하게볼을올리는전략을구사해야한다. 하지만대부분이홀을직접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볼을 벙커의 재물로 바치고 만다. 그린 근처 벙커에 빠졌을 때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정확한 동작을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백스윙 정점에서스윙을 멈춘후페이스가 자신의 얼굴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피니시 동작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페이스를 열었을 때와 스퀘어(직각) 상태, 닫은 상태로 각각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후이 동작을 따라 해보면 차이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스윙의 정확한 궤도는 물론 크기와도 관련이있다. 오버스윙을 하게되면 백스윙때 페이스가 자신의 얼굴을 향할 수 없다. 한 번의 샷으로 탈출에 성공한다고 해도홀가까이 볼을 붙이지못하는 경우가 많다. 방향이나 거리 조절에 실패해서다. 거리는 모래의 질이나 볼이 묻힌 정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방향설 정요령은 의외로 간단한다. 먼저 시계를 상상해 보자. 깃대가 12시라면 양발의 스탠스는11시, 페이스는 열어서 1시를 향하도록 정렬한다. 스탠스가 왼쪽으로향한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어프로치는 그린에 근접해 있을 때 핀에 가까이 붙이는 기술로 파와 보기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중 띄우는 어프로치는 굴리는 오프로치에 비해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 정확한 임팩트와 힘 조절은 물론 적당한 스핀량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띄우는 어프로치에서 임팩트 실수는 일단 ‘띄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클럽 헤드를 오픈하는 만큼 클럽을 믿고 스윙해야 하는데 대부분이 볼을 더 띄우기 위해 불필요한 동작을 하게 된다. 또 다른 원인은 거리 조절의 실패다. 퍼터에 익숙해져 있어 굴리는 감은 좋지만 띄우는 어프로치는 전혀 다른 기술이다. 이번 호에서는 띄우는 어프로치에서 볼 수 있는 실수 유형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손목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 띄우는 어프로치를 할 때 뒤땅이나 토핑이 자주 발생하는 골퍼는 임팩트 전에 손목이 풀리고 있지 않은지 의심해야 한다. 이런 형태의 미스 샷은 손목을 일찍 쓰면 올라가는 궤도에서 볼이 맞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물론 성공하면 원하는 높이를 얻을 수 있겠지만 임팩트 타이밍이 정확하지 않으면 대부분 뒤땅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낮은 확률을 더 낮추는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