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훨훨 나는 젝시믹스… 30호점도 곧 오픈한다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가 지난해 중국 창춘에 첫 정식 매장을 연 이후, 빠르게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하반기 본토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기준, 젝시믹스는 중국 내 2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12호점 출점을 공식화한 이후, 불과 세 달여 만에 16개 매장을 추가로 확대한 것이다. 8월 한 달간 중국 전역에서의 판매 성과도 고무적이다. 전달 대비 집업자켓은 756%, 조거·하렘을 비롯한 팬츠는 144% 상승했다. 현지 법인을 이끄는 한대광 젝시믹스 중국 법인장은 “지난해 7월 1호 정식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성장성이 높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점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젝시믹스의 제품 경쟁력과 YY스포츠의 리테일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젝시믹스가 중국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데에는 애슬레저에 대한 현지 수요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3150억위안에서 2024년 5424억위안으로 급증했다. 4년간 연평균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