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국관광공사, 8월부터 중문골프장 등 매매 협의 돌입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제주도가 8월부터 중문골프장 등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자산 매매 협의에 돌입한다. 27일 제주도는 이달 중 한국관광공사와 중문골프장 등 중문관광단지 내 한국관광공사 자산 매매 협의를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양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는 자산현황 분석, 법률 검토, (도로 및 공원) 무상귀속, 매입금액 산정, 인수협약 등 8개 분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도가 사들이려는 자산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6일 우선협상제안 공문으로 접수한 중문골프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부지, 공사 사무실, 도로 등이다. 면적으로 따지면 골프장 95만㎡, 도로 및 녹지 등 공공시설 54만㎡, 업무시설 7만3000㎡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공문을 통해 공사 소유의 중문골프장 등 중문단지 내 보유 자산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제주도로 선정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의결한 공공기관별 자산 효율화 계획에도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한 중문골프장 매각 내용이 담겼다. 중문골프장 등의 매입 추진은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도청을 방문하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