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LG전자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과 골프 꿈나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행사로, 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선수 6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역 선수 6명 등 총 12명이 출전했다. 행사에서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한 '버디 기금'에 지원금까지 더해 총 2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박세리 희망재단은 대회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은 기부금으로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30대 등을 구매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재활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 기부금은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운용하며 골프에 재능있는 주니어 골프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LG전자 장진혁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전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LG전자를 알리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인천 영종도에 있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골프장 스카이72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간 영업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 소송 상고심을 심리불속행 결정 기한인 이달 24일까지 처리하지 않았다.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상 대법원은 상고 기록을 받은 날부터 4개월 이내에 기각 판단을 내리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심리를 하지 않고 판결한다. '간이 판결' 성격의 심리불속행 기각은 심리를 거친 정식 결정과 달리 판결문에 구체적인 이유를 쓰지 않을 수 있다. 대법원이 심리불속행 결정 기한을 넘기면서 이번 소송의 최종 승자는 대법관들의 정식 심리를 거쳐 가려지게 됐다.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 간 갈등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카이72는 2005년부터 인천공항 5활주로 건설 예정지인 인천 중구 소재 부지를 빌려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운영해왔다. 계약 종료 시점은 '5활주로를 건설하는 2020년 12월 31일'로 정했다. 문제는 5활주로 착공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불거졌다. 공사는 계약기간이 끝났다며 스카이72에 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확보한 압수물들에 대한 분석 작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건 관계인들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 조율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뉴시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직무대리 차정현)는 이 재판관이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확보한 압수물들에 대한 분석을 이날까지 마무리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7일 이 재판관에게 골프를 접대한 A씨의 자택, A의 사건을 수임한 B변호사의 사무실, 일본 사업가 C씨의 자택 등 세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 문건 등 상당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사건 관계자들끼리 나눈 통화 녹음파일 등도 포함됐다. 통상 압수수색 절차가 마무리 되면 소환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사건 관계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공수처가 지난 21일 일본을 오가며 사업하는 C씨에 대해 한달간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도 소환조사를 위한 절차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재판관의 고향 후배인 C씨는 골프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슈페리어가 최근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 마틴골프가 브랜드 특유의 ‘프렌치 프레피(French Preppy)’ 감성을 담은 가을 시즌 뉴 컬렉션을 공개했다. 마틴골프는 프랑스 파리를 거점으로 탄생, 일 년에 한 번 파리 근교의 명문 프라이빗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여성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Trophee De La Parisienne(트로페 드라 파리지엔느)’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되는 브랜드다. 우아하게 천천히 경기를 즐기며 상대방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파리지엔느의 골프에 대한 아름다운 모습과 마인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가을 컬렉션 아이템 역시 기존의 전형적인 아메리칸 프레피룩과 아이비룩을 대표하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에 프랑스 파리 본토의 감성을 접목하여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무드의 룩을 선보였다. 특히 간결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세련된 핏의 하의를 매치한 시그니처 룩은 깔끔한 파리지앵의 감성을 녹여냈다. 또한 틀에 갇혀 있지 않아 일상과 스포츠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지향점이 잘 드러난다. 클래식하면서도 오버스럽지 않은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차별화된 피팅과 실루엣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부킹서비스 엑스골프(XGOLF, 대표 조성준)가 이용후기를 토대로 골프장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분석했다. 엑스골프는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골프장의 실질적인 이용 및 사진 후기와 이를 수치화한 골프장 평점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엑스골프에서 노출하는 후기 평점은 골프장의 코스, 그린피(가격), 캐디, 부대시설(식음료), 숙박(단, 투어상품의 경우)에 대한 세부 평점과 이를 종합해 산출한 전체 평점이다. 이번에 분석한 이용후기는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엑스골프를 통해 실제 예약한 회원이 작성한 후기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후기 분석 결과, ‘캐디’, ‘날씨’, ‘그린’, 잔디’, ‘가격’ 등의 단어가 후기 중 상당수를 차지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날씨 등 불가항력적인 부문과 함께 캐디의 서비스와 코스의 상태가 골프장 이용객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대상 기간 후기 게시글 수 20건 이상인 골프장 중, 전체 평점 평균 상위 10개소 골프장과 하위 10개소 골프장의 월별 세부 평점 비교 분석도 진행했다. 투어상품 한정인 숙박 평점은 제외, 캐디,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21일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원구 목내동 능안운동장에 위치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은 총 3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2700㎡ 규모에 9홀로 조성돼, 관내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처럼 작은 공간에서 나무로 된 채와 공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특히 장애인 재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데도 마땅한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개장으로 많은 장애인이 쉽고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장식에서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며 휠체어 장애인 무료 차량운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0일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물의를 빚은 윤이나(19)에 대해 3년간 KLPGA 주관 또는 주최 모든 대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KLPGA는 이날 윤이나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열고 징계 심의를 한 결과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징계) 제15조(징계기준) 제3항(출장정지)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을 경우와 각종 대회에서 불미스러운 행위를 했을 경우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윤이나는 앞으로 3년간 KLPGA가 주관 또는 주최하는 모든 대회(투어·시드전·선발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는 "윤이나의 자진 신고 등 정상 참작의 사유가 있었으나 규칙 위반 후 장기간에 걸쳐 위반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과 규칙 위반 이후 대회에 지속해서 참여한 사실 등 심각한 부정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골프 규칙을 위반했다. 15번 홀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고, 이 공을 러프에서 찾아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고진영(27)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19일자 세계랭킹에서 8.23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킨 것. 올해 2월 초부터 세계 1위를 달리는 고진영은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오픈과 CP 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한 뒤 손목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10월 초까지 고진영의 결장이 예고된 가운데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미국)가 19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으나 공동 31위로 마치면서 세계랭킹의 변동이 없었다. 코다는 지난주 8.11점으로 고진영을 0.29점 차로 바짝 쫓았는데, 이번 주엔 7.79점을 기록해 고진영과의 격차가 0.44점으로 다소 벌어졌다. 3위는 이민지(호주), 4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로 지난주와 같았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전인지(28)와 김효주(27)는 각각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박민지(24)는 5계단을 끌어 올려 개인 최고 타이인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6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노리는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제니시스 대상'을 수상하면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5년의 투어 시드를 얻는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획득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제네시스 포인트 4천125점을 획득해 1위에 자리한 김민규(21)다. 김민규는 지난 6월 26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른 뒤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까지 8개 대회가 열리는 동안 1위를 지켰다. 김민규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6차례나 진입했다. '톱10 피니시' 부문 공동 1위다. 다만 지난달 17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김민규가 남은 6개 대회에서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민지는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이소영(25)을 4타차로 따돌린 박민지는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 하나를 더 보탠 통산 14승 고지에 올랐다. 매이저대회 우승은 작년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을 받은 박민지는 시즌 상금이 10억4천166만원으로 불어나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K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 선수는 박민지가 처음이다. 다승과 상금 경쟁에서 성큼 앞서간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 순위도 유해란(21)에 26점차 2위로 올라섰다. 작년에 이어 상금, 대상, 다승 3관왕 2연패에 파란불을 켰다. 지난 13번 우승 가운데 12번을 봄이나 여름에 따냈던 박민지가 가을에 우승한 건 2018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