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이소영과 황유민이 경기 내내 환상 호흡을 자랑한 롯데가 여자골프 구단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19일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적어내며 12언더파 60타를 합작했다. 사흘간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3000만 원을 획득했다. 2위는 김수지 박주영 장수연 지한솔 등 4명이 번갈아가며 출전한 동부건설(19언더파)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창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구단 대항전 형식으로 총 12개 팀이 참가해 컷 탈락 없이 3라운드 합산 최저 타수로 우승 팀을 정했다. 1, 2라운드는 변형 포섬 방식(그린섬)으로,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펼쳐졌다. 세 명 이상이 출전한 타 구단과 달리 이소영과 황유민, 단 둘이 팀을 이룬 롯데는 1라운드에서 9언더파 단독 1위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11언더파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고, 3라운드에서도 다른 구단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경상남도는 파크골프 인구 증가로 해마다 파크골프장 3곳씩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경상남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에서 올해 창원시 2곳과 남해, 하동, 산청군에 한 곳씩 모두 5곳을 조성하고, 해마다 3곳씩 늘리기로 했다. 경남의 파크골프 인구는 지난해 기준 2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지난 1971년 문을 닫은 이후 50여 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던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소재 구봉광산이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청양군은 16일 “구봉광산 부지에 108홀 규모의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며 전날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전용 파크골프장 및 교육센터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인 파크골프는 잔디 위에서 맑은 공기와 햇볕을 즐기며 가족, 친지들과 함께 공을 치고 게임을 즐기면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스포츠다. 일반 골프장(60만∼100만㎡)보다 적은 2만㎡ 안팎(18홀 기준)의 경기장에서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 채로 6㎝ 크기의 플라스틱 공(일반 골프공 4.2㎝)을 쳐 홀에 넣는 방식의 경기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며, 최종 코스에서 타수가 가장 적은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일반 골프에 비해 장비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장타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 동호인 증가세가 두드러진 친목 도모형 경기 종목이기도 하다.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남양면 구룡리 산52-1번지를 비롯한 16필지 14만 6125㎡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두산건설이 KLPGA 투어 유현주, 박결, 유효주, 임희정, 국가대표 김민솔로 구성된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을 창단했다. 14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KLPGA투어 강춘자 대표이사, 두산건설 이정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선수, 선수가족, 골프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KLPGA 투어 강춘자 대표이사는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이 KLPGA투어를 빛낼 최고의 골프단이 되길 기원하며, 선수들 또한 두산건설이라는 튼튼한 날개를 달고 더욱 높이 비상하길 진심으로 응원하다”고 했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또 최고의 명문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선수들의 정규대회에서 버디, 이글 홀인원을 할 경우 기부금을 적립해 선수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 하겠다”고 했다. 선수들은 오는 25~26일 이틀간 부산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에서 팬사인회를 통해 두산건설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을 최종 공동 6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자신의 4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7위였다. 대회 우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쳤다. 셰플러는 2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상 상금 450만 달러(약 59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또 세계 랭킹 2위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셰플러는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욘 람(스페인)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람이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하면서 3주 만에 세계 1위 타이틀을 탈환했다. 교포 선수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아워홈이 본격적인 골프장 개장 시즌을 맞아 골프장 전용 신메뉴를 출시했다. 11일 아워홈에 따르면 골프장 식음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시그니처 메뉴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그니처 메뉴 시리즈의 메인 콘셉트는 '미식가객 주안상'이다. 첫 번째 미식가객 주안상 시그니처 메뉴는 바다를 주제로 한 '바다 주안상'이다. 문어 삼합, 아구 불고기, 조개탕 등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산더미 짬뽕 순두부 전골 ▲누룽지 해물 해장 파스타 ▲전복 멍게 비빔밥 ▲멍게 비빔밥 ▲치즈 올린 소감전(불고기 치즈 감자전)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아워홈이 운영하는 골프장 전 매장 클럽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워홈 골프장 전용 메뉴를 꾸준히 선보여 골프장에서도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입주민이 보안요원을 골프채로 위협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타워팰리스 입주민 A씨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10분쯤 타워팰리스 건물에서 보안요원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른 입주민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고자에 따르면 A씨는 타워팰리스 건물에 비상벨이 울리는데도 보안요원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범죄 혐의점이 밝혀진다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전남 여수시 디오션CC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골프구단 '대항전'이 펼쳐진다. 6일 여수 디오션CC에 따르면 디오션CC 이스트·웨스트 코스(파72, 6110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12개 골프구단이 참가하는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 컵 골프구단 대항전'이 1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직전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지난해 처음 창설된 이벤트 대회로 일반적인 정규투어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팀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워크와 소속 구단의 명예를 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회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여수 화양지구 종합휴양시설이 될 디오션 비치콘도와 미국 클럽 기반의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가 참여한다. 대회는 우승상금 3000만 원 등 총상금 6000만 원을 놓고 KLPGA투어 12개 구단에서 4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구단별 상위 2명의 2022 KLPGA투어 상금순위 합산 포인트 순으로 우선권을 부여한 만큼 참가구단과 출전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메디힐이 타이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경기 용인시는 오는 13일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과 골프 인재 양성을 비롯한 용인시 스포츠와 문화 융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박 감독은 용인시청을 방문, 이상일 시장과 스포츠 등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대한민국 골프는 최고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주니어 교육 시스템이 없어 골프 인재 육성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다”며 “실력 있는 골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설립한 회사인 ‘바즈인터내셔널’이 지향하는 스포츠와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용인특례시만큼 매력적인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찾지 못했다”며 “이 같은 취지를 잘 이해해주시고 환영해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다른 지자체의 러브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용인에 투자를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수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의 환경을 잘 활용하고 다른 스포츠와 문화시설도 이용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셔서 시민에게 큰 기쁨을 주시기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가 나서 대구 북구 금호강 사수지역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사업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3일 오전 대구시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청은 사수동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3월3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야생동식물의 날이다"며 "이날은 야생 생태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세계 야생동식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날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호강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수달과 얼룩새코미꾸리를 비롯한 12종의 법종 보호종이 살고 있다"며 "이는 금호강의 수생생태계 환경이 크게 개선됐음을 의미하고 이 상태로 보전하면 명실상부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북구청은 사수동 금호강 둔치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설립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법종보호종인 수달과 삵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로 인해 생물종이 사라지는 것은 인간 삶의 환경 또한 악화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우리는 야생 생명들과 공존해야 한다. 공존이 아니면 공멸일 뿐이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