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임성재가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6번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strong>[사진=폰테베드라비치/AP]](http://4cu.com/data/photos/20230311/art_16786928526066_fc4e17.jpg)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을 최종 공동 6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자신의 4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공동 17위였다.
대회 우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쳤다.
셰플러는 2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상 상금 450만 달러(약 59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또 세계 랭킹 2위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셰플러는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욘 람(스페인)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람이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하면서 3주 만에 세계 1위 타이틀을 탈환했다.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는 이날 4타를 잃으며 임성재, 저스틴 서(미국)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공동 27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