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존이 후원하는 '경기도 골프협회장배 스크린 골프 대회 with Golfzon'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는 골프존이 후원하는 첫 번째 시도 주최 대회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48명이 참여해 결전을 치렀다. 예선에는 남녀 아마추어 총 6647명(총 1만3190라운드)이 참가했다. 본선은 컷 오프 없이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티클라우드CC 코스에서 진행됐다. 스트로크 1등~4등 선수에게는 이달 26일 열리는 전국 17개 시도 '2022 생활체육 대축전' 경기도 대표 출전권을 부여했다. 스트로크 5등~10등 선수에게는 까스텔바작 경량 보스턴백을, 본선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까스텔바작 파우치를 증정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에서 후원하는 첫 번째 시도 주최 대회가 남녀 아마추어 선수들의 열띤 참여 속에 마무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골프문화 발전과 함께 국내 체육계에서 스크린골프가 하나의 핵심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회·기관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올해로 150회째를 맞는 브리티시오픈 골프 대회 우승 상금이 250만 달러, 우리 돈 32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14일부터 17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링크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R&A는 "올해 디오픈 총상금 규모를 1천4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250만 달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디오픈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였는데, 총상금은 지난해 1천150만 달러보다 22%가 늘었다. 올해 앞서 열린 다른 메이저대회들의 경우 우승 상금이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이 270만 달러, US오픈은 315만 달러였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신인이었던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송가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송가은은 오지현(대방건설)을 3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신인왕의 발판을 마련한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맛본 통산 2승째다. 첫날 바짝 페이스를 끌어올린 송가은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사흘을 보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멀찌감치 달아나더니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4타씩을 줄였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날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쏟아냈다. 오지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만족했다. 유해란(다올금융그룹)과 곽보미(MG새마을금고)는 오지현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40년 만의 한 시즌 3개 대회 타이틀 방어라는 진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NH투자증권)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이 오는 8월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 10일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이 오는 8월 18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같은 국적의 2명이 한 팀이 돼 사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우승을 가리고, 팀 별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우승을 결정한다. 개인전에 걸린 총상금은 50만달러, 단체전은 25만달러다.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AGLF 회원국 대부분이 참가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한국은 유소연(32·메디힐)과 이보미(34·지애드), 김효주(27·롯데), 황유민(19·롯데) 등 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노예림(21), 재미교포 에이미 고(27)는 미국 국적으로 나선다. 또 뉴질랜드의 모모카 코보리, 홍콩 유일 LPGA투어 선수인 티파니 챈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아시아·태평양 15개국의 골프 협회
[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이동규 기자, 이정현 기자 공동 취재] SKT가 고위급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 룰(rule)’ 일명 ‘SKT룰’을 지난 6일 공지했다고 한 경제매체에서 보도했다. 그 매체에 따르면, 공지 내용에는 “미국프로골프(PGA) 규칙 제 1번엔 ‘코스는 있는 그대로, 볼은 놓은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골프는 스포츠이고, 스포츠 정신의 기본은 공정함과 엄격함”이라면서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편의와 관행 하에 ‘대충, 좋은게 좋은, 명랑’ 라운드 쪽으로 기울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 타 한 타 정성을 다하고 모두가 페어(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한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외부까지 확대는 어렵고 사내 임원간의 라운드에서 만이라도 ‘Fairness(공정성), Honesty(정직성), Challenge(도전))’의 가치를 세워보고자 한다”고 ‘SKT룰’ 선정 이유를 전했다. SKT 공지에서 “SKT룰을 최대한 지켜 플레이해 주시기 바란다. 게임은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그렇게 하다 보면 한 분 한 분 임원들의 실력이 늘 것”이라며 “이를 대표이사가 공인하는 핸디 인증제 도입으로 지지해 가고자 한다. C레벨 임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총상금 800만 달러의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소재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7∼10일(현지 시간) 열린다. 제네시스가 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식 후원하는 골프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75명과 DP 월드 투어 선수 75명, 초청 선수 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포함해 랭킹 상위 15명 중 14명이 참가한다. 한국계 선수들도 출전한다. 2021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이민우 선수를 비롯해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이경훈 선수와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 선수 등이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44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 유망주 이병호(17)가 제43회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골프코스(파71·7천462야드)에서 끝난 제43회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 남자부 결승에서 루크 하스큐(미국)를 2홀 차로 제압했다.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은 12세부터 19세까지 남녀 32명씩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다. 조별리그를 벌인 후 8강부터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최하는 대회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형식의 대회로 US주니어챔피언십과 함께 주니어 대회의 메이저로 꼽힌다. 1991년 타이거 우즈, 1996년 박지은, 2002년 폴라 크리머, 2012년 에리야 쭈타누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했다. 현재 AJGA 롤렉스 랭킹 48위인 이병호는 이번 우승으로 10위권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호는 "AJGA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큰 의미"라며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는 지금까지 경험한 코스 중 가장 어려웠지만 그만큼 멋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 193㎝ 장신인 이병호는 2018년 미국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2020년 미국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장과 연계한 골프특성화고를 설립하겠다며 골프장 건축허가를 받은 경북 군위 ‘산타클로스 골프고등학교 조성사업’이 무산됐다. 사업 시행자는 10년 넘게 골프고 설립을 추진하지 않은 채 골프장부지와 골프사업권만 민간업체에 매각하면서 특성화고 설립은 물 건너가고 골프장만 착공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경북도는 사업 시행자가 실시계획 신청 당시 골프고 설립계획 승인이 취소된지도 모르고 실시설계 인가를 내주면서 ‘눈 뜨고 코 베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업 시행자 A법인은 2009년 경북 군위군 일대에 국내 최초 학교와 골프장이 복합된 ‘산타클로스 골프고 및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지구 면적은 골프고 8만8055㎡, 골프장 132만9479㎡(18홀)로 사업비는 763억원으로 추정됐다. 당시 골프장이 들어설 지역은 농림지역과 보전관리지역으로 현행법상 골프장 건축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하지만 A법인은 특성화고 설립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골프장 운영을 통해 주민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조건으로 2017년 12월 경북도의 지역개발사업 실시계획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이후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7월 1일부터 캐디(노무제공자)를 포함한 5개 직종[1]에 대해 고용보험을 추가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양한 고용형태를 보호하기 위해 ‘20년 12월 예술인’, ‘21년 7월 노무제공자 12개 직종[2]’, ‘22년 1월 플랫폼 기반 2개 직종[3]’ 등 단계별로 고용보험 적용대상을 확대해왔다. 5월 말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는 노무제공자는 누계 약 119만명에 달하며, 이 중 플랫폼종사자는 누계 약 34만명이다. 이번에 5개 직종이 추가되면서 총 규모 약 34만명이 추가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보험 주요 내용 캐디가 노무제공계약을 통해 얻은 월 보수액이 80만원 이상인 경우에 고용보험이 적용된다. 여기서 월 보수액은 소득세법상 사업소득과 기타소득에서 비과세 소득·경비 등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캐디가 이직일 전 24개월 중 1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급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근로자와 동일하게 4개월(120일)~9개월(270일)간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구직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자발적 이직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비자발적 이직일 경우에만 구직급여를 받을 수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이효송(14·마산제일여중)이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2008년생 이효송은 1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천4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임지유(17·수성방송통신고)와 연장전을 치러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1976년 창설된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은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 등을 배출한 대회다. 2000년부터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CC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