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상금 증액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가 미국시간 25일(일)에 결정되었다. 메이저 퀸 전인지(28) 선수다. 전년도 우승자 넬리 코다(미국)가 받았던 67만 5천 달러의 딱 2배인 135만 달러(17억 5천만원)를 받았다. 전인지 별명은 메이저 퀸이다. LPGA 통산 4번의 우승 중에서 2015년 US 여자 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쉽을 포함하여 3번이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전인지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진 마지막 4라운드 최종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고 최종 스코어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여 최종스코어 284타를 기록한 이민지를 1타차로 누르고 극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1라운드 성적 8언더파 64타로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 각각 3오버파를 기록했지만, 첫날 성적을 꾸준히 지킴으로써 우승을 거머지게 되었다. 여자 메이저 대회는 개최 순서대로 셰브론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 브리티시 오픈 총 5개 대회로 에비앙 챔피언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김민규(21)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천만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2001년생 김민규는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조민규(34)와 3개 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4억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규는 3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 전까지는 2020년 7월 군산CC오픈,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민규는 17세였던 2018년 유럽 하부투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또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2018년 최민철(34) 이후 4년 만에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호주 교포 이준석이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김민규는 16, 17, 1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최근 골프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에 MZ세대까지 유입되며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골프경기장, 골프연습장보다 성장세가 더 큰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BC카드에 따르면 스크린골프 매출액은 2020년 6월부터 1년간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9% 증가했다. 이후 2021년에는 전년 대비 47.6%나 증가했다. 평균 증가율은 32.8%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골프경기장과 골프연습장은 각각 평균 17.3%, 15.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주중과 주말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7.2%, 48.4%로 절반 가까이 증가했다. BC카드는 "스크린골프 매출액이 주중·주말 구분 없이 폭증한 원인으론 골프의 대중화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각종 모임과 회식이 스크린골프장에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MZ세대 중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사랑받았다는 점이다. 이 기간 2030남성과 여성의 증가율을 보면, 남성은 각각 53.7%, 80.2%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은 더 큰 증가율을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심플 골프를 표방하며 혁신적인 골프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주 루나엑스 골프장이 패밀리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저녁 17시 30분부터 나이트 경기로 진행하며 한여름 장마철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우승이 가능한 신개념의 경기 방식을 도입해 샷건 스트로크 플레이로 시작하며 18홀 노캐디 셀프라운드로 진행된다. 핸디캡을 적용한 GHIN 시스템을 적용하여 대회 성적을 산출해 우승, 준우승,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특별상, 행운상을 시상하며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다. 조 편성은 나이와 핸디캡을 고려하며 남녀 혼성도 가능하며 경기 당일 확인할 수 있다. 심플 골프답게 라운드 룩 방문을 권장한다. 유료 라커 및 샤워시설 사용은 불가하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는 24일 한국오픈이 열리는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힐스컨트리클럽 내 갤러리 플라자에서 천안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체육 프로그램 ‘허밍스쿨’을 진행했다. 허밍스쿨은 코오롱 스포렉스가 하는 체육 교육 기부 프로그램으로, 강사의 지도하에 어린이 5~6명이 한 조를 이뤄 원목 탑 쌓기, 슬로프를 연결하며 공 옮기기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한다. 이후 골프 대회를 관람하며 골프에 대한 흥미를 키운다. 허밍스쿨은 코오롱 스포렉스가 2014년부터 시작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골프 대회를 찾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지금은 지역 사회로 눈을 돌려 인근 학교 학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날 코오롱 스포렉스는 지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다. 셔틀버스로 학생을 데려오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기념품까지 나눠줬다. 이는 모두 무상으로 진행됐다. 코오롱 스포렉스는 25~26일 한국오픈에 방문하는 어린이 갤러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동희 코오롱 스포렉스 대리는 “아이들이 골프장에 오면 지루해할 수 있다. 체육 활동으로 협동심을 기르고 공동체를 경험할 수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됐던 야간 골프 대회가 오는 9월 21일 두 번째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9월 21일∼22일 KPGA 챔피언스투어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이 경북 김천 김천포도CC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KPGA는 대회에 앞서 23일에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머스코코리아와 대회 개최 조인식을 열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은 저녁 6시 30분부터 전 홀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선 상무초밥 박성필(51)이 첫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김병준 대표이사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대회인 만큼 2022년에도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머스코코리아 김성환 부사장도 "국내 최초로 야간 프로골프대회를 2년 연속 주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내 가슴 속에 가장 중요하고 특별한 대회 중 하나"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천894야드)에서 열린 KMPG 여자 PGA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해 "2013년부터 이 대회 3연패를 했는데 굉장히 기억에 남기도 하고, 이렇게 훌륭한 대회에서 3연패 한 것이 아직도 나에겐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올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2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남은 메이저 대회 2개는 7월 프랑스(에비앙 챔피언십), 8월 영국(AIG 여자오픈)에서 펼쳐진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7승이 있는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3승을 수확했다. 박인비는 "올해도 정말 좋은 골프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기억에 남는 한 주를 보내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스를 돌아본 그는 "이번 주에 처음으로 경험한 곳인데 듣던 대로 훌륭한 골프장"이라며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앞다퉈 상금 증액을 하며 필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LPGA투어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총상금을 900만 달러(약 116억원)로 확정했다고 대회 개막 이틀 전인 2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종전 총상금 450만 달러의 갑절인데, 우승 상금도 135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넬리 코다(미국)가 받았던 67만5천 달러의 딱 두 배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면서 세계적인 회계 전문 기업 KPMG를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 상금과 대회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2014년 이 대회 총상금은 225만 달러였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여성 스포츠를 성장시키고 우리 선수들의 재능에 걸맞은 기회를 제공한 확고한 리더십에 감사한다"며 " LPGA, 여성 골프, 여성 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PGA투어 대회 상금은 최근 입이 벌어질 만큼 큰 폭으로 인상됐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은 총상금 1천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AIG 여자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천만원)가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와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최근 10년간 이 대회 우승자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위 60위 이내 선수, 아시안투어 상위 50위 이내와 예선 통과 선수 18명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준석(34·호주)이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준석은 19일 끝난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올해 한국오픈을 제패하면 한국오픈 2연패와 함께 2주 연속 우승, 시즌 2승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 최근 한국오픈 2연패는 2015년과 2016년 이경훈(31)이 달성했고, 2008년과 2009년에는 배상문(36)도 2연패를 했다. 또 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김한별(26)이 최근 사례다. 시즌 2승 고지에는 올해 김비오(32)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부동산 신탁 회사인 무궁화금융그룹이 국내 남자프로골프 활성화를 위해 골프단을 창단했다. 무궁화신탁이 메인 스폰서를 맡고, 현대자산운용이 보조 후원을 담당하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 창단식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궁화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렸다. 창단식에는 이상희(30), 이정환(31), 김준성(31), 박준섭(30), 최고웅(35)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이용만 명예회장, 오창석 회장, 권준명 무궁화신탁 대표, 이승태 현대자산운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 9명의 선수를 후원하는 무궁화금융그룹 골프단 단장에는 박호윤 전 KPGA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소속 선수 가운데 이상희가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KPGA 선수권에서는 김준성이 4위, 박준섭이 6위를 차지했다. 또 박형욱(23)은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투어에 복귀한 이상희는 "좋은 후원사가 생겨 너무 기쁘다"며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신 무궁화그룹 오창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