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최근 골프가 급속히 대중화되는 가운데 '홀인원'을 이용해 보험 사기를 친 보험 설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한, 교통사고 위장이나 허위 진단서 및 영수증 제출 등을 통해 보험 사기를 친 보험 설계사들도 대거 징계받았는데, 보험사를 위해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보험 설계사가 보험의 허점을 노리고 사기를 쳐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과 보험영업검사실, 생명보험검사국은 보험대리점(GA)과 생명보험사에 대한 검사를 통해 34개 GA 및 생명보험사의 전·현직 보험설계사 50여명에 대해 등록 취소 또는 업무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이번 금감원 검사에서는 티샷으로 볼을 한 번에 홀컵에 넣는 '홀인원'과 관련해 보험 사기가 다수 적발됐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화재의 한 보험설계사는 홀인원 축하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취소했음에도 이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가짜 카드 영수증을 제출해 보험금 500만원을 타냈다가 적발됐다. 현대해상과 드림라이프 보험대리점의 보험 설계사들, 유퍼스트보험마케팅 보험대리점과 인슈코아 소속이었던 보험 설계사들도 같은 수법으로 홀인원 보험사기를 쳤다가 금감원에 들통났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태국 여자 골프가 무서운 기세를 입증했다. 5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에서 태국이 12경기 중 11번 승리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TPC 하딩파크(파72·6550야드)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결승에서 호주에 3전 전승을 거뒀다. 태국은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5)를 앞세운 미국을 2승1패로 꺾고 올라왔다. 국가당 4명씩 8국 32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포볼(한 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반영) 매치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준결승과 결승에선 포섬(한 팀 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과 싱글 매치로 겨뤘다. 태국은 조별 리그에선 6전 전승을 거뒀다. 2017년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올랐던 에리야 쭈타누깐(28·세계 랭킹 83위)과 그의 언니 모리야(29·80위), 2021년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패티 타와타나낏(24·63위), 2022년 신인왕이자 지난해 세계 1위에 올랐던 아타야 티띠꾼(20·5위)이 태국 대표로 출전했다. 타와타나낏은 “우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대전시가 일방적으로 공공형 골프장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환경보전에 대한 대책은 물론 재정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골프장 건설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불통행정이 심각한 수준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26일 브리핑을 통해 매립장 등 기피시설이 밀집된 유성구 금고동에 2027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무엇인지, 인근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이 무엇인지 광범위하게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특히 "환경문제로 고통 받는 북부권에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골프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궤변"이라고 꼬집고 "농약사용과 용수공급 문제 녹지축소 등 골프장 또한 친환경과 거리가 먼 시설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전시는 경기침체와 세수의 감소를 이유로 지역화폐는 물론 시민 삶을 개선하는 예산을 대폭 삭감해 왔다"면서 "돈이 없다면서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경남 진주시파크골프협회 임형택 회장이 사퇴하면서 집행부와 회원들 간의 갈등이 일단 봉합된 모양새다. 9일 진주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8일 진주시체육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퇴서에서 임 회장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시민에게 걱정을 끼친데 대해 죄송하다"며 "5000여명 회원의 마음과 사회 상식, 공정을 요구하는 일부 클럽장, 임원의 간곡한 제안을 받아들여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퇴진을 요구하는 측에서 자리만 차지하겠다는 의도를 버리고 진정 협회 발전과 대다수 회원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회 운영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의 일부 클럽장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대의원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집행부의 회비 관리 등 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4월 13일에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 대의원 측에 따르면 집행부가 이사회와 총회 승인 없이 사업을 진행하려고 시도해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 또 파크골프 교실 운영과 직원 채용을 하면서 이사회 의결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고 새 집행부를 임명하면서 정관에도 없는 법률대리인을 활동하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협회 운영을 했다는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서울 강남구 한 초등학교 수영장을 운영하는 업체가 수영장 위층을 불법 증축하고 무허가 골프장까지 설치해 학생과 주민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7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운영업체가 "불법 증축한 시설 일부를 포함해 수영장 2층에 허가받지 않은 실내 골프시설을 설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3년 동안 학교 수영장 및 헬스장에 대한 사용을 허가받았다. 허가 당시 업체는 수영장을 사용하는 동안 불법건축물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공유재산 사용허가 조건'에 동의했다. 그런데, 해당 업체는 지난해 해당 건물 1층 수영장과 2층 사이에 '중간층'을 불법 증축했다. 학교시설을 증축하려면 교육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공사 중지' 상황에서 업체가 단독으로 중간층 공사를 진행한 것이다. 교육 당국은 올해 3차례나 무단 증축 시설을 원상 복구하라는 이행 요구를 명령했지만, 업체는 공사를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로 인해 수영장을 이용해야 하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수영장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건축자재 전문쇼핑 플랫폼인 비드앤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는 김지영, 최예림, 방신실,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 김민선, 박도영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었다. 7일 비드앤비에 따르면 이들 7명의 선수는 비도앤비 로고가 새겨진 경기복을 입고 KLPGA 공식 대회에 출전하며 비드앤비 플랫폼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KLPGA 통산 2승을 올린 김지영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장타 부문 2위에 올랐고 최예림은 5번의 준우승으로 팬들에게 낯이 익다. 버디 사냥 능력이 탁월해 '버디 폭격기'로 불리는 2년 차 고지우는 올해 데뷔한 동생 고지원과 '자매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4위를 차지한 방신실과 177㎝의 장신인 김민선은 올해 신인이다. 박도영은 작년 위믹스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삼문동 수변공원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제9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년까지 도 단위 대회이던 것을 동호인들의 수요충족과 파크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단위대회로 확대 변경한 첫 대회다. 전국 각지 클럽에서 선발된 1500여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9일 오전 10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 간 열린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순위 결정은 총 36홀을 18홀씩 나눠 2회 경기한 결과점수 합산을 통해 이뤄진다. 이영삼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들이 하나가 됨을 느끼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라운딩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파크골프장은 청정 도시의 맑고 쾌적한 공기와 함께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은 밀양강 수변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시가 최적의 상태로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있어 평소에도 동호인들이 즐겨찾고 대규모 체육행사에도 좋은 파크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골프존커머스가 아이코닉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잔망루피’ 콜라보 골프용품을 론칭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커머스는 ‘잔망루피’를 콜라보 상품으로 기획하고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골프용품은 △드라이버 커버 △아이언 커버 세트 △볼 파우치 △볼 마커 △볼 타월 등 총 5가지로 출시되며, 전국 골프존마켓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골프존마켓몰, 골핑, 카카오 쇼핑,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볼 파우치, 볼 마커는 지난 4월부터 판매 중이며 아이언 커버세트는 5월, 드라이버 커버와 볼 타월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잔망루피 에디션 상품은 론칭 기념 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골프존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인터파크가 브이씨소프트와 골프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이씨소프트는 보이스캐디의 제조사로 알려진 브이씨의 자회사로 국내 500여 개 골프장의 코스뷰, 그린언듈레이션, 실시간 핀 위치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APL골프’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 차별화된 골프여행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APL골프 앱에는 100여개의 해외 골프장 정보를 추가하고, 인터파크의 해외 골프 여행 상품 이용시 종합 골프코스 가이드북 ‘야디지북’ 및 거리 측정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초정밀 3D 스캐닝 기능을 활용한 그린 경사‧높낮이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스코어 등록 및 관리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는 오는 10월까지 파타야 세인트앤드류스 등 해외 유명 골프장에서 APL골프 앱을 활용해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 여행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장에 몰래 침입해 물웅덩이에서 골프공 15만 개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도운 B 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골프공을 매입한 50대 장물업자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 동안 제주지역 골프장 20여 곳에서 해저드(웅덩이)에 빠진 골프공 15만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얕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잡는 이른바 '해루질' 등에 주로 쓰이는 가슴 장화와 잠수복 등을 입고 웅덩이에 들어갔다. 또 뜰채 등 장비를 이용해 바닥을 긁어 골프공을 꺼낸 것으로 확인됐다. 훔친 골프공은 장물업자에게 1개당 200원 정도에 판매했는데, A씨는 이렇게 모은 범죄 수익금 3,000만원 상당을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첩보를 입수해 잠복 등을 벌였고, 지난 2일 서귀포시 모 주거지에서 A 씨를 체포했다. 또 A 씨의 차량에서 골프공이 담긴 포대 자루 4개와 가슴 장화, 잠수복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웅덩이에 빠진 공은 골프장